달력

4

« 2024/4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2016. 4. 18. 13:08

장 바이러스가 오히려 장질환 억제 건강뉴스2016. 4. 18. 13:08

사람 장 속에 사는 바이러스가 만성 복통, 설사 등을 일으키는 희귀 장 질환인 크론병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밝혀냈다.

흔히 바이러스는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만 알려져 있으나 장 속에 공생하는 바이러스의 경우 오히려 몸의 면역력을 지켜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권미나(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진은 장내 공생 바이러스가 면역력을 활성화해 항염작용을 한다는 점을 동물실험에서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흔히 바이러스는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만 알려져 있으나 장 속에 공생하는 바이러스의 경우 오히려 몸의 면역력을 지켜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또 항바이러스제가 장내 바이러스의 양적·질적 변화와 장내 세균 군집에 유의미한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도 파악했다.


항바이러스제로 장내 공생 바이러스의 양을 감소시킨 생쥐에게서 오히려 염증성 장질환이 더욱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항바이러스제의 남용을 경계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는 한편 크론병 등 염증성 장질환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
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