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4. 14:17
저용량 아스피린 장기복용, 소화기관 암 위험 감소 건강뉴스2016. 3. 4. 14:17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하면 각종 암 발병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대장암과 직장암은 발병 위험은 19%, 위암은 15%나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타임 등 외신들은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아스피린이 염증과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의 양을 줄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아스피린과 암 발병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32년동안 13만600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기간 동안 여성 8만8000명 중 2만여 명이 암에 걸렸고 남성은 4만8000명 중 7500명이 암에 걸렸다.
연구결과 일주일에 2회 이상(하루에 81mg) 최소 6년간 아스피린을 복용했던 사람은 전반적인 암 발병 위험이 3%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암, 대장암, 직장암 등의 발병 위험은 15% 이상 낮아졌다.
또한 50세 이상 중년들의 경우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하면 대장암 위험이 8~17%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아스피린 복용이 유방암이나 폐암 등 또 다른 암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앤드류 챈 암 전문 교수는 "아스피린이 초기 단계에서 종양이 생기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오랜 기간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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