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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아니라 다리가 아프다는 어머님, 걸을 때마다 찌릿거리는 다리 통증 때문에 힘들어하시는데요, 척추와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이란 척수 신경이 지나가는 해부학적 척추관의 크기 감소로 정의되며 나이가 듦에 따라 디스크 높이의 감소, 척추관 내의 인대와 조직이 퇴행성으로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면서 신경을 압박하여 다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퇴행성이므로 보통 고령에서 나타나지만 수술을 받은 젊은 층에서도 수술 후 디스크 높이의 감소로 이른 나이에 척추관 협착증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증상은 신경인성 파행입니다.

신경인성 파행은 엉치를 시작으로 다리 후면으로 이어지는 방사통이나 허벅지 앞쪽의 터질듯한 통증으로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제한되어 걷다가 중간에 쉬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양측에서 나타나지만 편측만 더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걷는 것이 힘들고 쉴 때나 야간에도 증상이 나타나므로 잠을 못 이루는 경우도 있습니다.

허리 통증이 동반될 수도 있는데 오래 앉아 있을 때 생기는 비특이적 요통과 달리 앉았을 때 통증이 경감되는 수가 많습니다.

다리 통증 없이 하부 요통만 호소하는 환자도 볼 수 있는데 이때는 허리 신전시(허리를 젖혔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치료는 수술적인 방법과 비수술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수술적 방법의 경우 다리 통증으로 걷다가 쉬는 거리가 30분 이내의 경우 고려합니다.

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척추유합술이 있는데 문제가 있는 척추 분절의 디스크를 모두 제거하고 인공뼈를 삽입하여 높이를 회복하면서 그 분절을 하나로 합해주는 큰 수술입니다.

고령인 경우는 뒤에서 누르고 있는 조직만 간단히 제거하는 감압술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비수술적 시술 등이 있습니다.

경도나 중등도의 증상을 호소하는 척추관 협착증 환자의 경우는 30~50%는 양호한 경과를 보입니다.

이것은 보존적 치료가 중요함을 의미합니다.

약물치료의 경우 통증의 감소와 보행 능력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로는 손으로 하는 도수치료와 기계로 하는 감압치료 등이 있습니다.

도수치료는 손으로 하는 치료로 주변 근육을 풀어주어 생리적인 운동범위를 증가시켜주는 효과와 더불어 디스크 내의 압력을 음압으로 형성시켜줍니다.

감압치료의 경우는 디스크 높이의 회복, 척추 후관절의 압력감소, 협착증의 완화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시술로는 신경주사치료와 고주파 열 치료술이 있습니다.

신경주사치료는 자극되는 신경 주위에 약물을 주입하여 부어있는 신경의 붓기를 제거하고 주변 염증을 가라앉혀 줌으로써 빠른 시술 시간과 함께 즉각적인 통증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고주파 열 치료술은 열을 내는 플라즈마를 병변에 쐬어 돌출된 디스크를 수축, 응고시킴으로써 신경을 누르고 있는 병변을 없애는 시술입니다.

1mm 정도의 카테터가 휘어져 병변부 뒤에 도달하기 때문에 피부 절개나 근육 손상이 없습니다.

국소 마취 하에 시행되므로 전신 마취에 대한 부담이 없고 환자와 대화하면서 시술을 하기 때문에 신경 손상이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시술 시간이 10분 정도로 짧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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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