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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영상, 초점거리 차이로 인해 눈의 피로 및 두통 유발
  
최근 온라인 과학 잡지 ‘저널 오브 비전(Journal of Vision)’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3D 영상은 2D 영상에 비해 눈의 수축과 피로를 가중시키고,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삼성종합기술원(Samsung Advanced Institute of Technology; SAIT)의 재정적 지원 하에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 연구팀에서 성인 24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다.
연구는 서로 다른 거리에서 3D 및 2D 영상을 시청한 참가자들에게 나타난 눈의 피로, 목과 등의 통증, 시각 선명도(vision clarity) 등을 관측,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 3D 영화를 볼 때 눈이 피로한 이유는 서로 다른 거리에 위치한 콘텐츠를 하나의 화면에 집중해서 보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참가자들은 2D 영상을 볼 때에는 두 눈의 초점 거리가 스크린 표면에 하나로 일정하게 잡혔지만, 3D 영상을 볼 때는 초점 거리가 스크린보다 깊게 잡히거나 앞에 잡혔다고 응답했다.
즉, 3D 영상은 두 눈의 초점 거리를 다르게 함으로써 눈의 피로와 두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게임업체 닌텐도(Nintendo)가 지난 3월 ‘닌텐도 3DS’ 출시 당시 ‘6세 이하의 어린이가 3D 게임기를 사용할 경우 시력 저하 등의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경고문을 게시하면서 3D영상과 눈 건강에 대한 문제제기가 본격화되었다. 아직 3DTV가 영구적인 시력 저하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는 없지만,2D 영상에 비해 피로도를 가중시키거나 충혈, 건조증, 두통 등을 야기한다는 결과들은 이따금씩 발표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2월 고대 구로병원 안과에서 일반인 14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3DTV 시청 시 근시가 심해졌으며, 눈의 피로도 및 결막 충혈도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관련 업계 및 정부는 안전 시청을 보장하기 위한 품질 평가 및 3D 시청 가이드라인을 모색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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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