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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9. 09:19

파브리병 질병정보2019. 9. 9. 09:19


파브리병은 알파-갈락토시다제 A, 다른 말로 세라마이드트라이헥소사이드 라 불리는 효소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리소좀 저장 질환 중 하나이다.

리소좀은 세포의 일차적인 소화단위이며, 리소좀 안에 있는 효소는 지방, 탄수화물 같은 영양소를 분해, 소화시킨다.
리소좀에 있는 가수분해 효소인 알파-갈락토시다제 A 가 부족하거나 활성이 저하되면 지방과 글리코스핑고리피드와 같은 당지질이 혈관과 눈에 축적되어 조직과 기능에 손상을 준다.
피부가 사마귀처럼 솟아오르는 혈관각화종, 복통 그리고 시력장애가 나타난다.
질병의 후기에, 신부전, 불규칙 심장 및 진행성의 신경학적 이상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파브리병은 X-연관 열성 형질로 유전되며 주로 남성에게 나타나고, 여성의 경우 증상이 비교적 경미하게 나타난다.
증상은 주로 아동기 또는 청소년기에 시작되며, 성인기 동안에 서서히 진행된다.
그리고 남성 4만명당 한 명의 비율로 발생하며, 전체인구에서는 11만7천명당 한 명의 비율로 나타난다고 한다.

파브리병의 증상들은 주로 유년기 또는 청소년기에 시작되지만 20∼30세가 될 때 까지도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추가적으로, 사춘기가 늦어지며, 털이 드문드문 나고, 성장이 지연되며, 손가락 관절에 기형이 생기고, 설사와 같은 위장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 케이스에서, 환자는 어떤 조직 내에 림프의 비정상 부종을 가진다.

태아가 남아인 경우는 융모막 생검 및 양수천자를 통해 Alpha-galactosidase A 효소의 활성을 측정하거나 유전자 분석을 하고, 태아가 여아일 때 가족 돌연변이가 밝혀진 경우 산전에 보인자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Agalsidase beta라고 불리는 효소 대체 요법이 2003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되었다.

Fabrazyme은 정맥으로 투여되며, 성인 및 8세 이상 소아에서 1mg/kg를 2주마다 투여한다.

재조합 DNA 기술로 생산된 인간의 자연적 효소 형태이다.
부족한 효소를 대체시키는 이러한 방법은 신장과 다른 장기에 있는 혈관을 포함해 여러 가지 종류의 세포에 나타나는 지방의 축적을 줄여준다.
이와 같이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감소시킴으로써 신체의 장기가 손상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부작용으로는 말초 부종, 발열 및 오한, 오심, 구토, 이상감각 등이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약제에 과민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 경우 치료 금기이다.
약물 주입 시 발열 및 오한이 흔하여 치료 전 해열제를 먼저 투여하는 것이 좋다.

초기 연구에 의하면 이 치료로 증상이 경감되었다고 하지만, 장기간의 안정성과 효율성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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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