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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27. 14:35

갱년기 증상 완화하는 생활습관 건강생활2019. 8. 27. 14:35


갱년기 증상은 월경 주기와 양이 불규칙해지면서 시작되는데, 전체 여성 중 90%가량이 갱년기를 겪게 되며 60% 정도의 여성이 여성호르몬 결핍에 의한 열성 홍조, 발한 등을 경험하게 된다.
3명 중 1명 꼴로는 피로감과 우울감, 불안감, 기억력 감퇴, 요실금 등의 배뇨장애, 수면장애 등의 조금 더 심한 증상을 겪기도 한다.

이 밖에도 관절통, 두통, 어지러움, 유방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거나 여성호르몬 결핍이 길어지게 되면 질 분비물의 감소로 질 건조증이 발생해 재발성 질염, 가려움, 성교통 등의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골밀도 감소에 의한 골절 위험, 심혈관질환, 치매의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열성 홍조와 같은 증상은 불안, 흥분, 스트레스, 더운 날씨, 급격한 외부 온도 변화, 음식 등의 영향을 받으므로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하면서 체온이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도록 옷을 얇게 입거나 주변을 약간 서늘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열성 홍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흡연은 열성 홍조와 같은 증상을 악화시키고, 폐경을 1.5년가량 앞당긴다는 보고가 있어 금연을 권장하고 있다.

갱년기에는 비만이 동반되기 쉽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심혈관질환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체중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열량을 줄일 경우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가 함께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채소와 과일, 발효 유제품 섭취를 통해 부족해질 수 있는 영양소를 보충하도록 한다.

콩은 이소플라본이라는 식물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식품으로 열성 홍조와 같은 증상을 호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특히 두부 혹은 된장, 청국장과 같이 발효된 상태에서는 소화 및 흡수력을 향상시켜 준다.
식물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건강보조제가 시중에 많지만 갱년기 증상을 호전시키는지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운동은 열성 홍조를 호전시키는 것은 물론 인지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면장애, 기분 변화를 개선시켜 주며 늘어난 체지방을 조절하면서 순환기질환까지 예방할 수 있다.
운동은 일주일에 최소 3번, 각 30분 정도 하는 것을 권고하며, 무리하게 운동 강도를 높이기보다는 강도를 서서히 높여 가는 것이 좋다.

걷기, 조깅, 자전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은 체중을 조절하고 심폐기능을 향상시켜 주며, 근력강화운동 및 유연성 운동(요가, 필라테스 등)은 부상 위험을 줄여주므로 다양한 운동을 조화롭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는 갱년기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경우에는 호르몬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조기에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심혈관질환 및 뇌졸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갱년기에 접어들었다면 본 치료가 필요한지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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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