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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7. 22. 14:31

두통의 종류 질병정보2019. 7. 22. 14:31


두통은 여성의 65~80%, 남성의 57~75%, 즉 남녀의 절반 이상이 경험하는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두통이 생기면 혹시 뇌의 질병 때문이 아닐까 염려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심각한 질병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두통은 크게 뇌에 특별한 질병이 없는 1차성 두통과 여러 가지 질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2차성 두통으로 구분됩니다.
1차성 두통은 긴장성 두통, 편두통, 군발성 두통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2차성 두통의 비교적 흔한 원인에는 관자동맥의 염증(측두동맥염), 어깨나 목 등의 통증을 유발하는 근막동통증후군, 약물에 의한 두통 등이 있습니다.
2차성 두통 중에서도 생명과 직결되는 질환으로는 뇌종양, 뇌출혈, 뇌압 상승, 뇌염, 뇌수막염 등이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

두통 중에서 가장 흔한 통증입니다.
긴장성 두통의 특징적인 증상은 마치 머리에 꽉 조이는 띠를 두른 것처럼 일정하게 머리가 조여들고 긴장되어 눌리는 느낌이 듭니다.
통증의 강도는 약하며 주로 늦은 오후나 저녁에 시작되어 수 분간 지속됩니다.
경우에 따라 통증이 매우 심할 수도 있고 잠을 못 이루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잠을 깰 정도로 심하지는 않습니다.
통증이 발생하는 횟수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대부분 가끔씩 경험한다고 하지만, 사람에 따라 매일 또는 1주일에 2회 이상 두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긴장성 두통은 중년에 많고, 남녀의 비율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안 좋은 자세, 목 척추병, 머리와 목 근육의 긴장, 근육 속 혈관의 수축,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은 수면 중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수면 무호흡증, 약물, 과도한 음주, 카페인 섭취로 심해질 수 있습니다.

편두통

편두통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뇌혈관이 좁아졌다 확장되면서 주변 조직을 눌러서 두통이 생긴다는 이론과 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대사에 이상이 생겨 두통이 생긴다고 설명하는 두 가지 이론이 있습니다.
편두통은 여성들이 더 많이 겪고, 편두통이 있을 경우 가족들 중에도 편두통을 겪는 사람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편두통은 평생에 몇 번만 나타나기도 하고, 매주 몇 차례씩 나타나기도 합니다.
주로 사춘기에서 40세 사이에 처음 증상이 생기고, 편두통의 강도와 횟수는 나이가 들수록 감소해 폐경 후에 편두통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편두통에 영향을 미친다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군발성 두통

군발성 두통은 한쪽 눈과 그 주변을 꿰뚫는 듯한 통증이 있어 1차성 두통 중에서도 증상이 가장 심한 편입니다.
증상은 몇 주나 몇 개월 동안 하루에 1~3회 정도 생깁니다.
통증은 머리와 눈을 도려내는 듯한 느낌이지만 특별한 장애를 남기지는 않습니다.
눈 주변에 아주 심한 통증과 시야장애가 있으면 녹내장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군발성 두통은 남성에게 더 많고, 주로 청소년기나 20대 초반에 증상이 시작됩니다.
흡연과 음주는 군집성 두통을 유발시킬 수 있는 생활 습관 요인입니다.
군발성 두통이 왜 생기는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뇌에서 조절되는 생활 리듬 이상, 뇌혈관의 장애, 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히스타민과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남성, 30세 이상, 과도한 음주, 혈관확장제(니트로글리세린) 복용, 예전에 머리를 다쳤거나 수술을 받은 경우 군발성 두통이 잘 생깁니다.

긴장성 두통의 치료

긴장성 두통의 확실한 치료법은 없지만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진통제(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불안, 초조, 우울감, 예민함이 긴장성 두통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의 약물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 밖에 마사지, 스파, 건강한 식사, 휴식, 기분 전환, 적절한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편두통의 치료

편두통의 치료 원칙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편두통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고, 편두통의 전조증상이 생겼다면 빨리 두통이 호전되도록 치료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를 통해 편두통의 횟수와 강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전구기나 전조기까지만 겪고 두통기가 오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습니다.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을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자극적인 빛, 소리, 냄새를 피하거나 알코올, 초콜릿, 방부제가 들어간 음식 섭취를 피하고,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두통 일기를 써서 언제 증상이 시작되었고, 느낌은 어땠는지를 잘 기록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편두통을 예방하는 약물로는 베타차단제, 토피라메이트가 있으며, 이 약제들은 편두통의 횟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편두통의 전조증상이 시작되었다면, 통증을 심화시키는 유발 자극을 줄이기 위해 어둡고 조용한 방에서 쉬거나 아세트아미노펜, 카페인이 섞인 진통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에르고타민 약물은 뇌혈관을 수축시키는 효과가 있어 편두통의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심장혈관질환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하고, 고혈압, 신장질환, 간질환이 있거나 임산부인 경우에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개발된 트립탄 계열의 약물(수마트립탄, 리자트립탄, 졸미트립탄, 나라트립탄 등)은 두통과 구역질을 한꺼번에 좋아지게 합니다.

군발성 두통의 치료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과 같은 진통제는 효과가 나타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군발성 두통에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진통 작용과 함께 염증을 줄이는 작용이 있는 인도메타신은 군발성 두통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증상이 주로 밤에 나타나는 경우 산소마스크로 15분간 산소를 흡입하면 두통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에르고타민은 군발성 두통의 증상을 예방하고 통증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리튬 또는 칼슘 채널 차단제 등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계속되는 만성 군발성 두통은 약물 치료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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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