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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24. 09:37

급성 폐쇄각 녹내장 카테고리 없음2019. 5. 24. 09:37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란?

간헐성 폐쇄각 녹내장은 눈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씻어내는 ‘방수’라는 액체가 순환 경로 중에 문제가 생겨 눈 밖으로 빠져 나가지 못해 안압(눈의 압력)이 간헐적으로 높게 올라가 두통이나 안통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러한 증상은 수분 내지 수시간 지속되다가 사라지는데, 이는 순환경로가 다시 복구되면서 안압이 정상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간헐성 폐쇄각 녹내장은 반복적으로 재발하는데, 궁극적으로는 안압이 올랐다가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고 점점 더 올라서 매우 심한 두통과 안통, 시력감소,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를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녹내장은 증상이 없이 서서히 신경이 죽어 소리 없이 시력을 앗아가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갑자기 안압이 오르면서 심한 두통과 안통, 심지어 구토를 동반하고 단기간에 시신경 손상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여느 녹내장과 임상 양상이 확연히 다르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심한 눈의 통증과 시력 감소, 충혈, 구토, 두통이 동반되는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안압 측정을 통해 확진할 수 있다.
일차로 약물로 안압을 떨어뜨린 후에 레이저 치료를 하여 홍채에 방수가 흘러갈 수 있는 새로운 경로를 만들어 주는 방법으로 치료하는데 치료 후에도 50%는 만성화되어 평생 약물 치료가 필요하거나 수술이 필요하다.

녹내장은 전 세계 실명 원인의 약 20%를 차지하며, 40대 이상 실명의 주원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40세 이상 인구의 2% 내외(50명당 1명)가 녹내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70대의 경우에는 40대에 비해 3배~8배 정도 증가한다.
이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개방각 녹내장이고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전체 녹내장의 10% 미만으로, 발생하면 단기간에 심한 시신경손상을 일으킨다는 점과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간헐성 폐쇄각 녹내장 환자는 보통 편두통으로 잘못 알고 내과나 신경과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가 흔하며 MRI 검사 등으로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

더 안타까운 것은 간단한 레이저 치료로 급성 폐쇄각 녹내장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환자들이 사전에 안과 검사를 받았더라면 급성 폐쇄각 녹내장을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 환자들은 발작이 대부분 밤에 일어나고, 증상이 갑자기 심해져서 100% 응급실을 통해 내원한다.
간헐성 폐쇄각 녹내장 환자가 두통을 호소하는 이유는 눈 속의 방수가 빠져나가는 전방각이 폐쇄되어 안압이 주기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자들에서 나타나는 두통의 양상은 40세 이후에 시작되었으며, 밤이나 어두운 장소에서 일어나고, 수분에서 수시간 정도 지속된다는 것이다.
두통이 올 때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간헐성 폐쇄각 녹내장 단계에서 발견이 되면 간단한 레이저 치료를 통해 급성 폐쇄각 녹내장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며 간헐성 폐쇄각 녹내장은 대부분 전방각경검사라 불리우는 안과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40대 이상에서 시작된 두통이 더 자주 발생하거나 더 심하게 발생하는 경우, 안통·시력감소·오심이나 구토 등이 새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머지않아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 오려고 하는 전조증상일 수 있으므로 즉시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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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