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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7. 09:34

수면무호흡증 질병정보2019. 5. 7. 09:34


수면무호흡은 수면 중 상기도의 반복적인 폐쇄로 인해 호흡이 멈추거나 호흡이 감소하여 이로 인해 자주 깨는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 수면 호흡 장애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지나친 주간 졸림이나, 인지 장애, 직업 수행 능력의 감소,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할 뿐 아니라,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당 대사의 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수면 무호흡의 90% 이상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입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은 수면 중에 상기도가 좁아지게 되는 것 입니다.
수면무호흡 환자에서 흔히 관찰할 수 있는 연구개와 목젖의 비후, 편도선과 혀의 비대 등에 의해 인두 기도가 좁아지게 되면, 호흡시 공기가 인두기도를 넘어가기 힘들게 되며 이 때문에 숨을 들이쉴 때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 노력에 의해 기도가 확장되게 되며 기도가 잘 확장되는 경우는 공기가 통과하는데 문제가 없으나 기도확장근의 피로 등으로 인해 기도 확장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 수면무호흡이 일어나게 됩니다.
즉, 수면무호흡은 인두기도가 좁아지면서 기도확장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 일어나게 됩니다.

수면무호흡증의 가장 특징적이고 흔한 증상은 코골이입니다.
특히, 심한 코골이와 거친 숨소리가 동반되다가 무호흡으로 조용해진 다음 매우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호흡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코골이는 정상 성인에게서도 나타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증가하여 60세 이상의 노년층에서는 남성 60%, 여성 40%가 습관적으로 코를 곤다는 보고가 있으며, 반대로 수면무호흡증 환자 중에서 6% 정도는 코골이를 하지 않는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러나 코골이는 그 자체로 타인의 수면을 방해하고 심한 코골이 환자의 35%에서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코골이가 심한 경우에는 적절한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의 진단에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중요한 증상은 무호흡이 직접 관찰되는 것입니다.
수면 중 무호흡이 관찰되는 것만으로 증상의 경중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실제로 배우자가 수면 중에 숨을 멈추는 것을 보고 걱정이 되어 병원에 데리고 오는 일이 매우 흔합니다.
또한 환자 자신이 수면 중 호흡이 곤란함을 느끼고 각성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무호흡에 의한 각성반응이 지나쳐 불면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불면증 환자들은 잠들기 힘들어 하는 반면,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들은 각성반응으로 잠이 잘 유지 되지는 못하지만 잠이 드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외에도 수면 중에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수면 중 뒤척임, 발차기 등의 큰 움직임이 있을 수 있고, 상승된 복압으로 인해 소아에서는 야뇨증이 성인에서는 야간배뇨가 흔해서 수면 중 자주 화장실에 드나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들은 수면 중에만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낮 시간에도 여러 가지 증상을 보일 수가 있는데, 주간기면과 피로감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주간기면이란 낮 시간 동안 과도하게 졸음이 오는 것으로, 텔레비전 시청 중에는 물론이고 운전 중에 졸게 되어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고 심한 경우에는 식사 중이나 대화중에도 졸게 됩니다.
피로감의 원인은 너무나 다양하고, 주간기면도 여러 가지 수면장애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주간기면의 가장 흔한 원인이 수면무호흡증이라는 것은 고려할 때 주간기면이 있다면 수면무호흡증의 가능성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그 외에 주의 집중이 힘들고 기억력, 판단력의 저하가 올 수 있으며 공격적인 성격, 불안감, 우울 증상 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남성의 경우 성욕이 감소하고 발기부전도 동반됩니다.

수면다원검사란 자는 동안 피검자의 여러 가지 신체변화를 측정하여 수면질환의 여부와 형태, 정도 등을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방법은 수면 중 코와 입을 통한 공기의 출입, 가슴과 복부의 호흡 운동, 뇌파, 안구운동, 혈중 산소포화도, 심전도, 근전도 등 7가지 검사를 동시에 시행합니다.
자세한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만으로는 무호흡의 여부와 정도를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수면다원검사가 수면무호흡증의 진단에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수면의 단계와 형태를 파악하고 공기의 출입을 직접 측정하여 무호흡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혈중 산소포화도의 변화를 감지하며, 그에 따른 근육의 움직이나 부정맥 등도 같이 판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검사로 수면무호흡증을 확진하고 정도를 평가할 수 있으며, 무호흡의 원인에 따라 대뇌로부터 호흡자극이 없는 중추성, 자극은 있으나 기도 일부가 막혀서 생기는 폐쇄성, 양자가 혼합된 혼합성 수면무호흡증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검사 장비가 많이 필요하고 숙달된 검사자가 필요하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예방과 치료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 감소를 위한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수면 시에도 바로 누워서 자는 것보다 옆으로 누워서 머리를 높이고 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취침 전 음주나 안정제의 복용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금해야 합니다.

무호흡 상태를 감지하여 무호흡이 생기면 밖에서 공기를 불어넣어 무호흡을 막는 방법입니다.
치료 효과가 높고 중추성 수면무호흡에도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나, 가격이 비싸고 자는 동안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또한 기계소음으로 수면에 방해를 받거나 밖에서 주입되는 공기로 인해 복부 팽만이나 코막힘 등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여행 시에 휴대가 어렵습니다.
이 지속성 비강기도 양압술은 수술을 받을 수 없는 환자, 수술로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수술 후 무호홉이 재발한 환자, 중추성 무호흡 환자에게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수술적 치료 원칙은 폐쇄를 일으키는 좁은 부분을 넓혀서 기도 폐쇄를 방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앞의 보존적인 치료 방법으로 효과가 없고 명확히 좁아진 부위가 있는 경우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흔히 폐쇄를 일으키는 중요 부위는 비강, 인두부, 설근부로 이 중요한 세 부분을 넓히기 위한 여러 가지 수술적 치료 방법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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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