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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2. 11:00

기관지확장증 질병정보2019. 4. 2. 11:00


기관지확장증이란 지름 2mm보다 큰 기관지벽의 근육 및 탄력 성분의 파괴로 인해 근위(부) 기관지가 영구적이고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상태를 말합니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기관지 벽이 손상을 받아 기관지확장증이 발생하면 폐의 세균 및 먼지 등에 대한 청소 기능에 영향을 끼칩니다.

정상적인 기관지 내벽은 점액으로 덮여 있어 외부에서 흡기시에 들어온 세균, 먼지 등이 점액에 부착됩니다.
이 점액들은 섬모라는 작은 털에 의해서 밖으로 운반되어 가래라는 형태로 입을 통해 배출됩니다.

감염 혹은 기타의 이유로 섬모들이 손상을 입게 되면 점액이 잘 배출되지 않게 되고 오히려 세균의 번식장소가 됩니다.
세균의 번식에 의해 기관지에 만성적인 염증이 일어나면 결국은 기관지가 파괴되어 늘어나게 됩니다.

기관지확장증은 기관지가 영구적으로 늘어나게 되는 병으로 여러 가지 치료를 통해 증상의 조절 및 합병증의 치료는 할 수 있지만, 늘어난 기관지는 다시 정상 상태로 복귀할 수 없는 비가역적인 질병입니다.

바이러스, 마이코플라즈마, 폐결핵, 비결핵 항산균, 소아기의 홍역 혹은 백일해 등에 의한 폐감염이 기관지 확장증의 알려진 감염성 원인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항생제등의 적절한 사용으로 감염 후에 발생하는 기관지 확장증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아스페길루스감염에 의한 폐아스페길루스증이 있는 경우 아스페길루스에 대한 면역 반응으로 기관지확장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기관내 이물질이 있거나 임파선이 폐조직을 침범하고 있는 기도폐쇄의 경우에도 기관지확장증이 발생 가능합니다.
이러한 것이 원인일 때에는 경우에 따라 수술적 치료로 치유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상인에 비해 면역글로불린이 떨어져 있는 경우 면역 저하로 인해 반복적인 폐감염이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기관지확장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감마글로불린을 치료제로 투여하여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쇼그렌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질환이 진행하면서 그 합병증으로 기관지확장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자들은 원인이 되는 류마티스 질환의 치료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기관지 확장증의 증상은 만성적인 세균 감염으로 인하여 좋지 않은 냄새가 나는 다량의 가래를 호소하게 됩니다.
또한, 객담 배출량에 따라 기관지확장증의 중증도를 구별하기도 합니다.

하루 객담 배출양이 10mL 미만인 경우를 경증, 하루에 10-150mL인 경우 증등증, 하루에 150mL 이상의 객담을 배출하는 경우 중증으로 분류합니다.

호흡곤란은 기관지 확장증이 진행되어 악화된 일부의 환자가 호소하며, 흔히 만성 기관지염이나 폐기종이 동반된 경우에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객혈은 기관지확장증의 가장 흔한 증상의 하나입니다.
객혈의 정도는 보통 경미한 경우가 많지만 간혹 대량 객혈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또 양이 증가하거나 색이 점점 진해질 때는 병원을 방문하여야 합니다.

기관지확장증으로 인해 세균이나 결핵균 등에 의한 폐렴이 정상인에 비해 자주,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객담검사를 위해 기관지확장증 환자에게서 하루 동안 객담을 모아서 분석하여 보면 세 층으로 분리되는 소견을 보입니다.

색이 없거나 옅은 녹갈색으로 거품을 많이 포함하는 상층과 탁하고 점성이 진한 중층, 화농성이고 끈적거리며 여러 가지 찌꺼기들이 보이는 하층으로 구성되게 됩니다.

기관지확장증 환자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적 변화중의 하나가 기관 및 기관지의 점액섬모 기능의 저하로 인해 객담의 배출이 원활하게 되지 못하고, 병원균이 모이게 되어 감염이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기도 내에는 녹농균 등의 유해한 균들이 집락을 이루고 있다가 폐렴이나 폐농양 등의 감염을 쉽게 일으키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객담의 세균을 배양 검사하여 동반된 폐렴 등의 감염의 원인균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기관지확장증은 기본적으로 완치가 되거나 늘어난 기관지가 정상으로 회복되는 병은 아닙니다.
다만, 동반되는 감염을 줄이고 합병증의 발생을 막으면서 증상을 조절하며 치료하는 질환입니다.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약제가 항생제입니다.
기관지확장증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 급성 악화를 일으키기 쉬우며 이로 인해 폐렴, 농흉, 폐농양, 만성 기관지염 등의 감염성 합병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따라서 세균 배양을 하여 원인균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여 급성 악화 및 합병증을 제 때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적 항생제 요법이외에 억제 항생제 요법도 있는데 이는 주로 원발성 섬모운동 기능장애 환자들에게 사용되는 것입니다.
특정기간 내내, 매달 일정기간 동안 기관지확장증에서 흔히 감염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알려진 균에 대해 항균력이 있는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입니다.

기관지확장증에서 객담의 효과적인 배출은 항생제치료 만큼이나 중요합니다.
흉부 물리 요법은 객담의 배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흉부 물리 요법은 체위 변동, 두들김, 진동 등으로 구성됩니다.

내과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심한 국소적 기관지확장증이 있어 동일한 폐부분에 국한적으로 반복되는 급성 감염이 있거나 특정한 폐부분에서 심한 농성의 끈적이는 객담이 존재하는 경우에 수술적 치료를 상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물치료 및 기관지동맥색전술 등의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객혈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기관지확장증의 원인이 종양이나 이물에 의해 기관지가 부분적 폐쇄를 일으켜 폐가 파괴되어 생기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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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