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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18. 10:00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병정보2018. 12. 18. 10:00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 술을 전혀 안 마시거나 소량을 마실 뿐인데도(여성의 경우 1주일에 소주 1병, 남성의 경우 1주일에 소주 2병 이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과 비슷하게 간에 지방이 많이 끼어있는 질환을 말합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한가지 병이라기보다 염증을 동반하지 않는 단순 지방간에서부터 만성 간염, 간경변증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의 간질환을 포함합니다.
즉 단순히 지방만 끼어 있고 간세포 손상은 없는 가벼운 지방간, 간세포 손상이 심하고 지속되는 지방간염, 심지어는 복수나 황달 등을 동반하는 간경변증(간경화)이 생기는 경우까지 병의 정도는 매우 다양할 수 있습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유병률은 인구집단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보고되는데 일반인의 10~24%, 비만인의 58~74%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가벼운 병이지만, 심한 지방간 환자 4명 중에 한 명은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되었을 경우 서서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각한 간질환인 간경변증으로 진행합니다.

따라서 지방간은 있어도 별문제 아니라고 안이하게 생각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을 가진 사람들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같이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도 여성 호르몬제나 스테로이드(부신피질 호르몬 등)를 포함한 여러 가지 약제를 오래 복용하여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올 수 있습니다.
급작스러운 체중 감량이나, 체중감량을 위한 수술 후에도 심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올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연히 시행한 검사에서 간기능이 나쁘다고 알게 되는 경우가 제일 흔합니다.
그러므로 당뇨병이나 비만이 있는 사람은 불편한 증상이 없어도 간기능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간내 지방량의 정도에 따라 경증, 중등증, 중증으로 구분하기도 하며, 간내 염증의 동반 여부에 따라 단순지방간과 지방간염으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진단을 위해서는 간이 나빠질 수 있는 다른 원인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한 혈액검사와, 간의 모양을 보는 초음파 검사(또는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가 필요합니다.
지방간에 염증이 동반된 지방간염의 경우는 향후 간경변증 및 간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더 높기에 이를 진단하기 위해서 간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간질환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지방간과 관련된 인자들, 즉 당뇨병, 비만, 관련 약제 등의 원인을 치료해야 간도 좋아집니다.
술이나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생약제 등을 되도록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이미 사용하고 있는 약제들에 대해서는 간질환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이 있으신 분은 혈당 조절이 잘 되도록 치료받아야 하고 고지혈증이나 혈압 치료도 받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과체중 혹은 비만을 동반하고 있으므로 현재로서는 ①적극적인 체중 감량, ②적절한 식사요법, 그리고 ③꾸준한 유산소 운동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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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