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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11. 10:26

초음파 가습기서 '미세 먼지' 발생 건강뉴스2018. 12. 11. 10:26

건조한 겨울철 많이 사용하는 '초음파 가습기'가 미세 먼지를 배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가습기는 3가지 방식이 있다.
물을 끓여 사용하는 '가열식', 물에 초음파 에너지를 가해 진동시켜 미세한 물방울로 분무하는 '초음파 방식', 건조한 공기 옆에 물이 있으면 물이 증발하는 자연 원리를 이용한 '자연 기화 방식'이다.
이중 초음파 방식의 가습기가 전기가 덜 들고 저렴해 전체 가습기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문제는 초음파 가습기는 가습 과정에서 미세 먼지와 세균을 배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초음파 방식은 물을 진동시켜 물방울 상태로 내보내기 때문에 물이 마르면서 미네랄이나 세균 등이 공기 중에 떠다니면서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다.
수년 전 문제가 됐던 가습기 살균제도 초음파 가습기의 한계 때문에 살균을 위해 사용했던 것이다.
반면 가열식·자연 기화식은 물이 분자 형태로 작게 배출 돼 미네랄이나 세균 등 큰 물질은 가습기 수조 속에 남아 큰 문제가 없다.

한양대 기계공학과 안강호 교수팀은 가습 방식별 미세입자 발생을 살펴봤다.
그 결과, 가열식과 자연 기화식 가습기에는 미세입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초음파 가습기에서는 90% 이상의 입자가 평균 3.45μm의 미세입자였다.
또다른 초음파식 가습기에서도 90% 이상의 입자가 2.75μm의 미세입자였다.
세균 같은 미생물의 경우도 가열식과 자연 기화식 가습기에서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초음파 가습기의 경우에는 두 개 제품 모두 세균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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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