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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요로결석은 수분 섭취를 통해 자연 배출되기도 하지만 결석이 커지면 신장 기능 손실이나 요로 감염 등을 일으켜 시술 또는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생긴다.

때문에 반복성 요로결석 환자는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 유병률 2%, 요로결석이란?

요로결석은 소변이 생성돼 배출되는 장기인 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걸쳐 소변 내의 노폐물이 축적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결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신장이나 요관 내에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고 환자들은 결석으로 인해 소변 배출에 장애가 생겨서 급성 옆구리 통증 및 혈뇨로 내원한다.

소변 검사에서 혈뇨 소견을 보이면 경정맥 요로조영술이나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시행하는 컴퓨터 단층촬영에서도 쉽게 결석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우리나라에서 요로결석의 유병률은 2% 정도로 보고된다.

발생 요인에는 유전적인 요인이 있어서 아시아인이나 백인에게 자주 발생하고 성인 중에서는 남성에게서 2배가량 더 자주 발생한다.


요로결석의 형성 기전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은 학설이 대두됐으나 아직 완전하게 규명되지는 않은 상태로 보통 소변 내의 노폐물이 과포화 되면서 결정들이 축적되어 발생한다고 본다.

이에는 식습관, 날씨, 계절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커지면 신장 기능 손실이나 패혈증 일으켜

5mm 내외의 작은 요로결석은 자연히 배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급성 통증이 조절되면 수분 섭취를 권장하면서 자연 배출을 기대한다.


그러나 결석이 점차 커져서 신결석이 된 경우에는 신장 내를 완전히 채워서 결국 한쪽 신장 기능을 손실시키고 요로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을 동반하게 된다.

요관 결석의 경우도 결석 아래로 소변의 자연 배출이 어려워져 신장에 수신증이 생기고 궁극적으로 한쪽 신장 기능의 손실을 가져오게 된다.


자연 배출이 어려운 방광 결석의 경우 반복적인 혈뇨 및 요로 감염을 유발하고 요도 결석의 경우 배뇨 시 급성 통증을 일으킨다.


때문에 자연 배출을 기대하기에는 크기가 크고 일반 엑스레이 사진에서 보이는 석회화된 방사선 비 투과성 결석은 신장 또는 상부 요관에 있을 경우 흔히 체외충격파 쇄석술을 시행해서 결석을 제거해야 한다.

만약 결석이 지나치게 크거나 신장 내를 완전히 채우고 있을 때는 수술적인 방법으로 결석을 제거해야 한다.


신장 내의 결석은 전신마취 하에 굵은 내시경을 이용해서 피부를 통해 신장까지 뚫고 들어가 결석을 제거하는 경피적 신결석 제거술을 1차 수술법으로 주로 시행한다.

이러한 수술이 용이하지 않은 경우 개복해 신장을 쪼개서 결석을 제거한 뒤 신장을 다시 봉합하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 하루 2L 소변 나오도록 수분 섭취 ‘필수’

요로결석은 1년에 7%씩 재발해서 10년 이내에 약 50%의 환자에게서 다시 발생한다.

그래서 짧은 기간 내에 자주 재발하는 반복성 요로결석 환자들의 경우는 식이를 제한하고 시행하는 3회의 정밀 대사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결석의 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기본 식습관으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과거에 요로결석이 있던 환자나 반복성 요로결석 환자에게는 하루에 2L 정도의 소변이 나오도록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장한다.

또한 지나친 염분 섭취를 제한하고 옥살산칼슘 결석이 의심되는 환자들의 경우 비타민 C와 과도한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으나 오렌지 주스처럼 소변의 알칼리화를 돕는 구연산을 포함한 음식의 섭취는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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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