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

치사율 18% 감염병 경고: 봄철 '참진드기' 활동 시작, 안심할 수 없는 야외활동! 예방법과 대처법 총정리

건강텔링 2026. 4. 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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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봄나들이, 복병 '참진드기' 주의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말이면 많은 분들이 등산, 캠핑, 나들이 등 야외 활동을 계획하십니다. 푸른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이맘때쯤 꼭 주의해야 할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참진드기'입니다. 최근 뉴스에서는 치사율이 18%에 달하는 무서운 감염병을 매개하는 참진드기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치명적인 참진드기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 그리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예방법과 대처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참진드기, 무엇이 문제인가?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참진드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이라는 바이러스 감염병을 매개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까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합니다.

이 질병이 무서운 이유는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다는 점입니다. 오로지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 치료에 의존해야 하며, 치사율이 약 12~23% (평균 18% 내외) 로 매우 높아 감염 시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입니다.

참진드기 활동 시기와 서식지

참진드기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가을까지 주로 활동합니다. 특히 기온과 습도가 적당한 4월에서 7월 사이에 활동이 가장 왕성합니다.

서식지:

  • 풀숲, 덤불
  • 산길, 산책로 주변 수풀
  • 밭, 가로수길 등 식물이 우거진 곳

참진드기는 풀 끝에 붙어 있다가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나 동물의 몸에 붙어 피부를 뚫고 피를 빱니다.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를 전파하게 됩니다. 또한 야도증(Tularemia), 라임병(Lyme disease) 등 다른 감염병도 매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SFTS 주요 증상: 물린 후 감시 필수!

참진드기에 물린 후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현됩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열: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
  • 소화기 증상: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많은 환자가 소화기 증상을 호소합니다.)
  • 전신 증상: 근육통, 피로감, 두통
  • 기타: 림프절 종창
  • 중증의 경우: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 다장기부전, 의식 저하 등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야외 활동 시 참진드기 필수 예방법 4가지

안전한 야외 활동을 위해 다음의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세요.

  1. 옷차림은 철저하게: 야외 활동 시 긴팔, 긴바지, 모자, 장갑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는 것이 좋습니다. 밝은 색 옷을 입으면 진드기가 붙었을 때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2. 진드기 기피제 사용: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진드기 기피제를 옷이나 노출된 피부(손, 발 제외)에 뿌려 진드기의 접근을 막습니다. 사용 전 반드시 제품 설명서의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확인하세요.
  3. 수풀 피하기: 가급적이면 풀숲이나 덤불 깊숙이 들어가지 않고, 지정된 등산로나 산책로를 이용합니다.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앉지 말고, 앉을 때는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하세요. 사용한 돗자리는 씻어서 햇볕에 말려야 합니다.
  4. 활동 후 관리: 야외 활동을 마친 후에는 옷을 잘 털고 즉시 세탁합니다. 샤워를 하면서 몸 전체를 꼼꼼히 살피며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겨드랑이, 머리카락(두피), 귀 뒤, 무릎 뒤, 사타구니 등을 세심하게 관찰하세요.

참진드기에 물렸을 때 올바른 대처법: 당황하지 마세요!

만약 피부에 진드기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다면, 당황해서 손으로 잡아떼거나 터뜨리면 안 됩니다.

  • 손으로 직접 떼지 않기: 진드기를 손으로 무리하게 떼려고 하면 진드기의 입 부분이 피부에 남거나, 진드기의 체액이 몸으로 들어가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핀셋 사용: 핀셋을 이용하여 진드기의 머리 부분을 피부 가까이에서 잡고, 수직으로 천천히 잡아당겨 제거합니다.
  • 소독: 진드기를 제거한 후에는 물린 부위를 알코올이나 비누로 깨끗이 소독합니다. 제거한 진드기는 버리지 말고 플라스틱 병 등에 담아 보관하면 나중에 의사에게 보일 수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의료기관 방문: 진드기에 물린 후 2주 이내에 고열,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때 반드시 진드기에 물린 사실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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