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

미세먼지 제거에 탁월한 산호수

건강텔링 2019. 3. 15. 10:01


산호수

붉은 열매가 바다 속의 산호를 닮았다고 해서 그 이름이 유래한 산호수는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제거능력이 탁월하다.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산호수를 집에서 키우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산호수는 높이 15~20cm로 낮게 자라,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2016년 농촌진흥청의 연구에서 실내 초미세먼지 제거효과가 입증됐다.
빈 방에 미세먼지를 투입하고 4시간 뒤 측정했더니 2.5µm 이하의 초미세먼지가 44% 줄어든 반면, 산호수를 들여 놓은 방은 70% 줄어들었다.
음이온·습도 발생량도 우수해 공부방에 두면 집중력 향상과 실내 습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단 식물에서 발생한 음이온은 멀리 퍼지지 않는다.
그래서 공부방에 둘 때는 책상 가까이에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산호수는 관리하기 쉽고 추위에는 약하나 음지에서도 잘 자라 실내 어디에 둬도 상관없다.
산호수 키우기를 할 때 미세먼지 제거를 목적으로 키운다면 수시로 잎을 닦아주어야 한다.

미세먼지 제거 효과를 얻으려면 평균적으로 3.3㎡에 1개의 화분을 놓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