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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7.02 덥고 습한 여름철 식중독 주의
2020. 7. 2. 16:14

덥고 습한 여름철 식중독 주의 질병정보2020. 7. 2. 16:14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음식물이 상하기 쉬워 여러 식중독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상한 음식을 먹는 경우 복통,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이며. 여행 시에 평소와 다른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면서 생기는 ‘물갈이’라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감염성 식중독 중 병균에 의한 식중독이 여름철에 특히 많은 이유는 습도가 높고 35도 이상 되는 온도에서 병균이 쉽게 증식하기 때문이다.


여름철에 흔히 나타나는 ‘물갈이’는 여행지에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할 때 내성이 생기지 않은 유해균이 몸에 들어와 생기는 것으로 복통과 함께 하루 3~5회의 설사가 3~4일간 지속하는 경우를 말한다.

때로는 여행에서 돌아온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물갈이는 3~4일간 안정을 취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 주는 경우 대부분 호전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설사 구토가 심해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이질이나 콜레라를 의심해 볼 수 있다.

가장 흔한 식중독으로는 포도상구균 식중독이 있다.

고온다습한 날씨로 상하거나 덜 익힌 고기를 먹으면 발생할 수 있는데, 음식 섭취 후 3~4시간 후부터 복통과 설사가 발생한다.

감염되면 포도상구균이 만들어내는 독소가 3시간 만에 장 점막에 닿아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포도상구균에 의한 설사는 6시간 정도 지속되는데 균에 노출된 음식이 다 배출되고 나면 증상이 가라앉게 된다.

병원성 대장균인 O-157에 의한 경우는 소나 돼지 등의 내장에 서식하는 균으로 상한 음식을 먹은 후 2~3일 지난 뒤 복통, 설사가 발생하며, 때로는 많은 양의 혈변이 나올 수도 있다.

특히, 5세 미만의 어린이는 쉽게 감염이 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O-157 균은 열에 약해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죽게 되므로 내장과 고기를 완전히 익혀서 먹으면 예방할 수 있다.

 

이질은 점액성 혈변을 동반하는 전염성이 강한 식중독으로 가축의 대소변에 오염된 식수를 먹거나 오염된 물로 조리한 음식을 먹은 경우 발생한다.

증상은 점액성 혈변을 동반한 설사와 구토가 심하고 고열이 발생한다.

오염된 물이 주원인이므로, 깨끗한 물을 찾아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비브리오 식중독은 생선회 굴, 조개 등을 날 것으로 섭취한 후에 발생한다.

음식 섭취 후 10~18시간 후에 복통 설사 고열이 발생하며, 특히 간 질환이나, 당뇨병, 항암치료를 받는 사람은 감염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음식 섭취 시 수돗물에 어패류의 소금기를 깨끗이 씻어내고 60도에서 15분간 가열한 후 먹게 되면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상한 닭고기나 우유 계란을 먹은 경우 많이 발생하는데 고열, 복통 심한 설사를 2~3일 정도 보인다.

이 균은 열에 약하므로 65도 이상에서 20분 또는 75도에서 3분 가열하면 균이 죽게 되며, 또한 날고기와 접촉한 도마나 칼등의 조리기구는 열탕이나 일광 소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식중독이 발생한 경우, 구토 설사로 인한 수분 손실을 보충하고 전해질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수액을 공급해야 한다.

포도당이나 전해질이 포함된 물은 흡수가 빠르므로 끊인 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타서 마시거나 이온 음료를 마셔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의로 설사를 멈추기 위한 약물을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탈수가 심하고 혈변, 발열이 있는 경우는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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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