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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통'에 해당되는 글 6

  1. 2019.07.31 냉방병
  2. 2019.01.15 고로쇠 수액의 효능
  3. 2018.11.07 수세미의 효능
  4. 2016.04.07 대상포진(Herpes zoster)
  5. 2012.11.22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6. 2012.08.24 대상포진
2019. 7. 31. 16:42

냉방병 질병정보2019. 7. 31. 16:42


푹푹찌는 날씨 속에서 더위를 쫓기 위해 냉방기를 사용하는 가정이나 사무실이 많다.
냉방기를 사용함으로써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지만 지나친 사용은 두통·신경통·요통·위장 장애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냉방병은 병(病)이라는 단어가 붙긴 하지만 실제로 의학적으로 뚜렷히 정의된 질병은 아닙니다.
냉방병은 일종의 증후군으로 냉방을 하고 있는 실내에 오랜 시간 머물 경우 나타나는 가벼운 감기·두통·신경통·근육통·권태감·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냉방병의 원인은 크게 실내외 온도차, 실내 습도저하, 레지오넬라균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우선 바깥 날씨에 비해 실내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해 놓아 자율신경계가 양쪽의 온도 사이에서 적응을 하지 못해 냉방병이 발생합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우리의 몸은 약 1~2주간 ‘순응’이라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율신경계에 무리가 가 두통·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 기간이 지나면 우리의 몸은 더위에 적응을 합니다.
그런데 무더운 날씨에 에어컨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자율신경계가 ‘순응’의 과정을 완전하게 마칠 수 없게 되어 이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해야 합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순응’ 과정이 자율신경계에 무리를 주어 두통·신경통·소화불량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다음으로 실내의 습도 저하가 냉방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냉방기는 공기 중의 수분을 응결시켜 기온을 낮추는데 1시간 동안 계속해서 냉방기를 가동할 경우 습도가 30~40%까지 내려가게 됩니다.
이 경우 호흡기 점막이 건조하게 되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기침 등의 다양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세균이 냉방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냉방기에 사용되는 냉각수가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되어 있다면 냉방기가 가동될 때 이 균이 공기 중으로 분사되어 여러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감염은 고열·두통·근육통·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면역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가 더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냉방병 예방

실내외 온도차를 5~6℃를 넘지 않도록 한다.

하루 3번 30분씩 실내 공기를 환기한다.

냉방기를 1~2주에 한 번씩 청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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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1. 15. 09:43

고로쇠 수액의 효능 건강음식2019. 1. 15. 09:43

고로쇠 수액은 기본적으로 나무가 생장하는 데 필요한 다량의 영양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고로쇠 수액은 97%의 물 외에 나머지 3% 가량이 포도당, 자당, 과당 등 당분과 풍부한 미네랄이 주성분이다.
고로쇠 수액을 마실 때 단맛이 나는 것은 당분이 물보다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미네랄은 칼륨, 칼슘이 대부분이며, 불소․망간․철 등과 기타 아미노산, 비타민A․C 등을 함유하고 있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수액이 자연수에 비해 칼슘 함량이 3~40배, 칼륨 함량이 1~20배, 마그네슘은 약 30배 높아, 매우 이상적인 음료로 평가 받는다.
뿐만 아니라 자당함유가 16.4g이 되고, 1.8~2.0%의 당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고로쇠 수액 1L에 대한 함유량과 분석해보면, 골격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영양소인 칼슘은 63.8㎎, 혈압을 조절하며 혈압질환을 예방하는 영양소인 칼륨은 67.9㎎, 성장과 골격구조를 형성하는 망간(Mn)은 5.0㎎, 신경계통을 정상으로 유지시켜 주는 마그네슘은 4.5㎎, 빈혈에 좋고 특히 임산부 산후조리에 좋은 철(Fe)과 허약 피로 탈수 현상을 방지하는 아연, 황산, 염소, 당분 등 10여종의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효과가 골다공증 개선이다.
실제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쥐를 이용한 실험결과, 고로쇠 수액을 급수한 쥐가 골다공증 개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골다공증에 많이 걸리는 여성에게 고로쇠 수액이 특히 좋은 이유다.
또 수액에 많이 함유된 마그네슘은 능동적 칼슘 흡수를 조절하며, 궁극적으로 골밀도 대사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경기 여성에게 고농도 마그네슘을 공급할 경우 골밀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액은 골밀도 증가와 함께 생체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

그 외에도 산후조리와 숙취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내장기관의 노폐물 제거와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또 비뇨/변비/류머티스/관절염/위장병/신경통/피부미용에 효험이 크며, 신장병과 이뇨작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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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8. 11. 7. 17:19

수세미의 효능 건강음식2018. 11. 7. 17:19

수세미는 성질이 차서, 몸에 열이 많아 생기는 가래를 삭이고 뜨거운 피를 식혀주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며 얼굴이 달아오르는 증상 등을 완화 시키는 건강식으로 섭취를 하면 좋다.

7∼8월에 열리는 여린 열매를 사용해 수세미 진액, 수세미즙을 만들어 환절기 건강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
또한 피부에 수세미 수액은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해열, 소염, 해독작용으로 종기, 유방염, 풍습성사지마비통 및 해수, 가래, 흉협부동통 등에 쓰인다.
유즙분비, 축농증에도 응용된다.
약리작용은 풍습성관절염의 부종, 발적에 소염, 지통작용, 피부세균감염증억제 등이 보고됐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수분과 식이섬유소가 많아 포만감을 준다.
수세미오이에 함유돼 있는 섬유소질은 대장을 활성화시켜 체내 노폐물을 가속화시키므로 변비에 좋은 식품이다.
풍부한 식이섬유소는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진통성이 있는 열매의 섬유질은 자궁 출혈, 치질, 이질을 치료한다.
기침, 기관지염, 신경통 등에도 효과가 있다.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소염작용을 하기도 하며 변비 축농증 얼굴이 후끈 달아오르는 증상들을 치료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또 씨와 잎은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이 있으며 잎에서 추출한 즙은 발진에 이용된다.

껍질과 뿌리는 진통 소염작용을 한다.
민간에서는 축농증일 때 수세미 줄기를 잘라 그 수액을 먹는다.
또한 줄기의 추출한 수액은 화장수로 사용한다.

말린 수세미 150g을 물 4리터에 넣고 물의 양이 2/3가 될 때 까지 달인다.
이렇게 만들어진 한방차가 10일 분량.
아침 저녁으로 식전에 120~130ml씩(커피잔 한 잔 정도) 음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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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6. 4. 7. 14:54

대상포진(Herpes zoster) 건강생활2016. 4. 7. 14:54

대상포진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에 감염 후 후근신경절에 잠복하고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대상포진은 어떻게 전파될까요?

국소적인 대상포진의 경우 수포가 생기기 시작할 때부터 모든 병소에 가피가 생길 때까지 전파가능성이 있으며 대개 병소와 직접 접촉에 의해 전파됩니다.


대상포진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발진과 수포가 등신경뿌리 신경절이 분포하는 편측에 국한적으로 발생하며, 심한 통증과 지각 이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고령자의 약 30%에서 신경통이 합병되며, 특이하게 대상포진과 안면신경마비나 내이신경증상이 동반하는 Ramsay-Hunt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고 Bell 마비도 대상포진에 의해 많이 발생한다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소아에게는 흔하지 않으며 발생하는 경우에도 증상이 경미합니다.


대상포진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성인의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지만 면역기능이 정상인 소아인 경우 항바이러스제 투여는 대부분 권장되지 않습니다.


대상포진은 어떻게 예방하나요?

대상포진의 과거력 유무에 상관없이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접종대상 및 시기: 60세 이상 성인에서 1회 접종


대상포진 예방접종후 이상반응에는 무엇이 있나요?

대상포진 예방접종 후 발적, 통증, 부종과 같은 국소반응이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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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22. 11:00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건강생활2012. 11. 22. 11:00

감마나이프는 두피나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감마선을 사용해 머리속의 질병을 치료하는 최첨단 뇌수술 장비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방사선수술 장비입니다. 특히 오차범위가 0.1~0.3mm이하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으며, 뇌병변을 치료함에 있어서 정상적인 뇌를 손상시키지 않는 가장 우수한 치료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50만 명 이상이 감마나이프로 치료 받았고 향후 지속적으로 그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1951년에 스웨덴의 Lars leksell에 의해 최초로 방사선 수술의 개념이 도입되었고, 1967년에는 감마나이프가 설치되어 뇌병변을 치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CT, MRI 등의 영상진단 기술이 발전하고, 방사선을 정확하게 조절하는 컴퓨터 기술이 접목됨으로써 감마나이프 수술은 최첨단 치료 장비로써 각광 받게 되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250개의 감마나이프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50만명 이상의 환자가 치료 받았고, 임상적으로나 학술적으로 그 효과가 확실하게 검증된 안정적 치료방법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국내에서는 1990년에 처음으로 감마나이프가 도입되어 현재 13개 센터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비슷한 기능을 하는 방사선 치료기인 사이버나이프, 노발리스가 현재 7개 센터에서 가동되고 있습니다.

방사선 동위원소인 코발트에서 발생되는 감마선은 파장이 짧고 매우 높은 에너지를 가진 빛의 일종으로 병소에 조사함으로서써 종양이나 혈관 기형 등의 여러 질환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상세포 역시 병소의 세포와 비슷한 정도로 감마선에 반응하기 때문에 감마나이프에서는 돋보기와 비슷한 원리를 적용하여 정상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고안되어 있습니다. 201개의 다른방향에서 쏘아진 감마선이 돋보기가 햇빛을 모으는 것 같은 방식으로 병소에만 고에너지 감마선이 들어가 병소를 제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원리로 두피나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병소의 제거가 가능합니다. 감마나이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방사장치인데, 반구 형태로 외경이 170cm이며, 두께는 40cm, 무게는 18톤 정도로 내부에 201개의 코발트 선원이 반구형으로 배치되어 감마선은 원뿔형 시준기를 통과하여 초점에 모이게 됩니다.


감마나이프 수술은 뇌수술시 완전히 제거되지 못한 경우 좀더 안전하고 적절하게 뇌질환을 치료할 수 있으며, 최근 나이가 들어 수술 위험성이 높은 환자 및 수술이 어려운 위치의 병소, 크기가 매우 작은 경우, 뇌수술의 위험도가 높은 경우, 내과적 문제 등으로 마취 및 수술이 어려운 경우 등에서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최첨단 치료방법입니다. 적응질환을 자세히 분류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① 뇌수막종(meningioma), 신경초종(schwannoma), 뇌하수체 종양(pituitary tumor), 양성 신경교종(benign glial tumor), 두개인두종(craniopharyngioma), 혈관아세포종(hemangioblastoma), 송과체 종양(pineal gland tumor), 신경섬유종증(neurofibromatosis), 맥락총유두종(choroid plexus tumor), 신경절세포종(gangliocytoma) 등의 거의 모든 양성 뇌종양
② 눈, 코, 귀, 안면, 목 등 두경부 부위의 양성종양
① 전이성 뇌종양(metastatic brain tumor), 악성 신경교종(malignant glial tumor), 수모세포종(medulloblastoma), 원시신경외배엽성 종양(primitive neuroectodermal tumor; PNET) 등의 배아성 종양(embryonal tumor), 연골육종(chondrosarcoma), 척삭종(chordoma) 등의 악성 뇌종양
② 포도막 흑색종(uveal melanoma), 측두골이나 비인두부, 코 및 부비동, 침샘에 생긴 종양 등의 두경부 부위의 악성종양

① 뇌동정맥기형(arteriovenous malformation)
② 해면상혈관종(cavernous malformation)
③ 동정맥루(arteriovenous fistula)
①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손떨림(essential tremor), 이긴장증(dystonia) 등의 운동장애질환(movement disorder)
② 삼차신경통(trigeminal neuralgia), 군발성 두통(cluster headache), 암성 통증(cancer pain), 뇌졸중 후 통증(poststroke thalamic pain) 등의 불인성 통증(intractable pain)
③ 간질(epilepsy)
④ 강박장애(obsessive-compulsive disorder), 난치성 불안증(refractory anxiety disorder) 등의 정신질환(psychiatric disease)
① 포도막 흑색종(uveal melanoma)
② 연령과 관련된 각막반 퇴행증(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③ 진행된 녹내장(advanced glaucoma)
상부 경추부 종양 및 혈관 질환


렉셀 프레임(Leksell frame)을 환자의 두개골에 고정하고,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소마취를 시행합니다.
머리틀을 고정한 후 환자의 병변에 따라 혈관촬영, CT 또는 MRI 사진 촬영을 실시하여 사진을 컴퓨터로 전송하여 치료선량 계획을 세우는데 사용합니다. 이 사진은 방사선 수술에 필요한 정확한 3차원 영상을 얻기 위함입니다.
컴퓨터로 전송되어온 영상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해 주변 정상 뇌조직의 손상을 최대한 피하여 방사선을 조사하는 방향, 범위, 방사선량 등을 결정합니다. 최근에는 감마 플랜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아주 정확하게 병소설정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뇌자기공명영상장치와 컴퓨터를 사용하여 계산된 정밀한 자료에 따라 병소 부위에만 감마선이 들어가도록 프로그램을 한 후에 치료가 시작되면, 편안히 누운 상태에서 치료를 받게 되는데, 치료 과정 중에 소음이나 통증은 전혀 없습니다. 치료 시간은 치료 선량 계획에 따라 다르나 평균적으로 4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치료 중에 의료진들은 모니터를 통하여 환자를 살피고 의료진들과 마이크를 통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치료가 끝나면 바로 고정장치를 제거합니다. 핀 삽입 부위는 소독 후 밴드를 붙입니다. 삽입 부위는 흉터가 남지 않으며 약 2~3일 후부터 머리를 감으셔도 괜찮습니다.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의 장점은 수술보다 안전하게 뇌병변을 치료 할 수 있고, 0.1~0.3mm이하의 오차범위 내에서 정상조직에 손상없이 아주 정확하게 병소만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환자는 고통 없이 편안한 상태에서 치료받을 수 있고 경제적이며, 흉터가 거의 남지 않기 때문에 미용적으로도 우수합니다.반면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의 단점은 두개 내의 병변을 치료하는데 매우 효과적이지만 다른 부위의 병소는 치료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고정장치를 부착할 수 있는 구조물이 없는 다른 부위에는 적용 할 수 없는데 이는 감마나이프 장치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두피에 고정 장치를 할 때 환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방사선 수술은 치료효과가 지연효과를 나타냅니다. 즉, 보통 2~3년간에 걸쳐 서서히 치료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혈관질환, 특히 뇌동정맥기형과 같이 출혈의 가능성이 높은 질환에서는 이 기간 동안 매우 주의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뇌수막종은 흔한 두개강내 종양의 하나이며 지주막에서 기원하게 됩니다. 뇌수막종은 서서히 자라는 종양입니다.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하기에 종양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을 통하여 종양을 제거합니다. 그러나 크기가 작은 경우, 뇌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 수술 후 잔존하는 종양에 대해서는 방사선 수술의 적응증이 됩니다. 뇌수막종은 두개골 외로 전이를 하지 않으나 주변조직으로 자라나 뇌막이나 뼈를 침범하는 악성종양의 특징을 갖는 종양으로 생물학적 양상은 일반적으로 양성입니다. 많은 뇌수막종이 감마나이프를 시행하기에는 부적절한 점에도 이 치료방법은 여전히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뇌수막종 수술의 성공은 대부분 광범위한 절제술과 관련되어 있으나 현재까지는 많은 경우에 광범위한 절제술을 시행하는데 기술적인 부족함이 있고 수술 자체의 위험성이 종양을 치료하지 않았을 때의 위험성과 비슷한 노인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뇌수막종은 감마나이프를 시행하는데 뇌전산화 단층촬영술이나 뇌자기 공명영상촬영술에서 잘 보이고 그 경계가 명확하다는 면에서 매력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뇌수막종 치료에서 감마나이프의 사용이 증가하고는 있으며 일반적인 뇌수막종과 각각 다른 부위와 다른 조직학적 형태에 따른 치료에 필요한 선량에 대해 현재까지는 발표된 치료결과를 토대로 방사선 수술기법을 정립하고 있는 중입니다. 정확한 추적관찰의 결과를 얻을 때까지는 많은 시간이 지나야 하겠지만 현재까지의 감마나이프 수술의 결과는, 종양성장이 억제되거나 줄어드는 경우가 약 90%로 매우 높습니다. 또한, 재발율은 약 3% 정도이며, 합병증은 약3~4%에서 발생하지만 대부분 일시적인 경우입니다. 뇌수막종을 수술로 제거했을 경우의 재발율(10~15%), 합병증 발생률(20%), 사망률(5~10%)을 고려해 보면, 감마나이프 수술은 수술보다 합병증의 가능성과 정도가 낮은 안전한 시술이면서도, 수술적 치료에 못지 않은 좋은 치료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청신경초종에 대한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은 1969년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병원에서Lars Leksell 교수에 의해 처음으로 시행되었습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청신경초종은 뇌동정맥기형 다음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을 정도로 감마나이프에 좋은 적응증으로 알려지면서 전세계적으로 많은 수의 환자들이 시술을 받고 있습니다. 신경초종은 드물게 악성 신경초종이 있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양성 종양으로서, 종양세포의 증식속도는 느리며 뇌 이외의 장기로 전이하는 일은 극히 드물고, 모든 뇌신경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청력을 담당하는 청신경에서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그래서 환자분들이 대부분 귀가 울리는 이명증상과 청력감소를 호소하여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신경초종의 치료방법 역시 수술적 제거와 감마나이프 수술이 있습니다. 종양의 크기, 위치, 환자의 증상, 상태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하여야 하며, 수술적 제거 후 남아 있거나 재발한 종양에 대해 감마나이프 수술을 추가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청신경초종에 대한 감마나이프 수술의 치료 성공률은 약 95%에 이릅니다. 그러나 감마나이프시술 후 약 5%에서 종양내부가 괴사되어 일시적으로 전체 종양의 크기가 증가할 수 있으나, 이는 점차적으로 크기가 감소하여 증상이 좋아지는 경과를 보이게 되며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2%미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합병증으로는 감마나이프 수술 약 2~3개월 후부터 얼굴의 근육이 부분적으로 마비되는 안면신경 마비나 감각마비가 약 3~4%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약물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감마나이프의 장점은 수술에 비해 청력보존에 있어, 수술 전 청력이 유지되거나 호전될 확률이 약 50~70%정도로 수술적 치료에 비해 높다는 것입니다, 약 30~40%정도에서는 청력이 더 악화될 수 있으나, 병변의 크기, 수술 전 청력의 상태 등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전이성 뇌종양은 가장 흔한 뇌종양으로, 최근 감마나이프 치료를 가장 많이 시행하는 종양입니다. 이는 몸의 타장기에서 생긴 암이 뇌로 전이되어 발생한 종양입니다. 만약 뇌전이를 치료하지 않을 경우, 뇌압상승 등으로 인해 평균 4주 정도밖에 생존하지 못하는데 비해, 방사선 수술을 통해 효과적으로 뇌전이를 치료한다면, 원발(성) 암에 의한 것이 아니면, 여생동안 특별한 신경학적 장애나 증상 없이 편안한 삶을 살 수 있게 하여 남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행히, 전이성 뇌종양은 처음부터 뇌에 생기는 원발(성) 악성뇌종양과 달리, 보통 모양이 둥글고, 주변 정상 뇌조직과 잘 구별되며, MRI 등 진단기술의 발달에 따라 크기가 작을 때 다발성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마나이프 수술로 치료 성공률이 매우 높고 환자에게 불편감도 거의 주지 않습니다. 감마나이프 수술로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성공률은 약 90%이상으로 치료효과가 매우 좋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감마나이프는 뇌의 정상적인 부위에 감마선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일반 전뇌 방사선 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적을 뿐 아니라, 뇌에 새로운 전이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그때마다 반복적으로 여러 번 시술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뇌하수체 선종의 치료법으로는 코를 통해 접근하거나 개두술을 하여 뇌하수체 종양을 제거하거나 방사선 수술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술적 제거 후 남아있거나 재발한 종양의 경우에도 방사선 수술이 유용한 치료입니다. 뇌하수체 종양 치료에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은 일부 미세선종의 경우 일차적 치료로서, 미세수술법이나 통상적인 방사선치료를 대체하는 이차적 치료 또는 대체적 치료로서 최근 시술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기술의 개발과 치료계획시스템의 발전으로 시신경을 비롯한 종양주위 중요 구조물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고, 정상 뇌하수체와 미세선종의 경계를 보다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게 되면서 시신경에 대한 방사선 조사량을 최소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종양조직에 대해서는 정밀하고 집중적인 방사선 조사가 가능해졌습니다.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로 종양 자체가 조절될 확률은 90%이상으로 매우 높으며, 증가한 호르몬 수치가 감소할 확률도 70-80%이상이며, 50%정도에서 정상화됩니다. 주의할 점으로는 뇌하수체 주변에 방사선에 민감한 시신경과 여러 중요한 뇌신경들이 가깝게 있어서, 시력저하 및 이들 뇌신경의 기능감소가 드물게 발생할 수는 있으나 최근에는 시신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방사선 선량이 정해진 상태이며, 종양부위만 치료하기 때문에 합병증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치료 반응 및 합병증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술 후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지속적인 MRI 촬영과 뇌하수체 호르몬 검사가 필요합니다.
뇌혈관질환에서 감마나이프의 효과가 탁월한 질환으로 뇌동정맥 기형을 들 수 있습니다. 뇌동정맥 기형은 뇌혈관의 선천성 기형의 하나로, 뇌동맥과 뇌정맥 사이에 정상적으로 있어야 할 모세혈관을 거치지 않고 동맥에서 직접 정맥으로 이행되어 시간이 지나면서 혈관덩어리가 점차로 커지고 이 때문에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높은 동맥압이 정맥 혈관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형혈관은 혈관벽이 매우 약하고 얇아서 출혈의 위험성이 높으며, 경련을 유발하거나 병소의 위치에 따라서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전체인구의 0.14%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남자가 여자에 비해 발병율이 약간 높으며, 대부분 20~30대에 증상이 시작됩니다. 뇌동정맥 기형의 치료방법으로는 미세수술, 혈관색전술, 방사선수술 등이 있습니다. 기형혈관이 혈관색전술로서 모두 완벽하게 막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대개 수술을 시행하기 전이나 방사선 수술을 시행할 때 혈류량을 줄이거나 출혈 위험성을 감소시킬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뇌동정맥 기형이 뇌 깊은 곳이나 중요한 뇌구조물 주위에 위치하여 수술적 제거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방사선 수술이 유일한 치료방법이자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방사선의 혈관에 대한 폐색작용은 아주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뇌동정맥 기형에 대한 방사선 수술의 역할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사선 수술이 갖는 장점이자 단점은 방사선 수술 후 병소가 완전히 폐색되기 전까지 6개월에서 2-3년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즉 서서히 막혀가기 때문에 뇌혈류의 무리한 변화 없이 자연스럽게 치료가 될 수 있지만 병소가 완전 폐색이 되기 전까지는 병소에서 출혈이 발생할 여지가 있습니다.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후 기형혈관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의사의 지시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뇌동정맥 기형에 대한 방사선 수술 후 병소의 완전 폐색율은 약 80%정도입니다. 치료 반응 및 합병증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술 후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지속적인 MRI 촬영이 필수적이며, 2~3년째 혈관조영술을 시행하여 뇌동정맥 기형이 남아있는 경우는 위험성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반복된 감마나이프 수술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삼차신경통은 얼굴 한쪽에 간헐적이고 돌발적으로 극심한 통증 발작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얼굴의 감각을 담당하는 삼차신경이 혈관, 종양, 뇌동맥류 등에 의해 압박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갑작스럽게 시작되었다가 수 초, 수 분 수십 회에 자연적으로 소실되는 반복된 임상경과를 보입니다. 삼차신경통의 치료에는 약물치료, 경피적 신경파괴술, 보톡스, 미세혈관감압술, 감마나이프 수술 등이 있습니다. 삼차신경통은 미세혈관감압술이 가장 좋은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삼차신경통환자 중 많은 수가 고령이며 동반된 내과적 질환으로 수술을 시행할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드물게 수술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에 따른 이환율이 적으며 합병증발생이 적고 재발가능성이 적은 다른 대체치료요법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1951년 삼차신경통환자에게 처음으로 방사선 수술을 시행한 후에 최근에는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삼차신경통의 치료에 많이 적용이 되고 있으며 근래에 시술건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방사선 수술의 장점은 환자에게 손쉽게 적용이 가능하며 비교적 낮은 부작용과 더불어 비침습적인 치료방법이 각광을 받는 것과 맞물려서 앞으로 많은 환자가 방사선 수술의 적응이 될 것이라고 기대가 됩니다. 전형적인 삼차신경통인 경우, 3~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감마나이프 수술을 통한 통증 완화율은 약 55~65%에서 통증이 완전 소실되는 치료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합병증은 매우 드물며, 특발성 삼차신경통에 대한 방사선수술 후 6~10%의 환자에서 안면부 이상감각 혹은 감각저하 등의 합병증 발생이 보고되어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회복되게 됩니다.
암성 통증은 현대의학에 있어서 완전히 치유되기 힘든 영역으로 보고 있습니다. 약 38% 의 환자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말기에서는 60%이상의 환자가 참을 수 없는 통증을 느낍니다. 최근에 암성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은 암성통증을 별다른 부작용 없이 즉시 조절할 수 있으며, 그 기간도 오래 지속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명이 얼마 남지 않은 암환자들에게 남은 여생동안 통증을 조절하여 삶의 질을 개선시켜 주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적응증으로는 골전이에 의한 극심한 통증, 이전치료에 실패한 환자, 모르핀과 같은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통증 등에 적극적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암성 통증 조절을 위해 감마나이프 뇌하수체 절제술이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기존의 수술에 비해 합병증이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효과는 동일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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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8. 24. 17:01

대상포진 질병정보2012. 8. 24. 17:01

대상포진(帶狀 疱疹)이란 피부의 한 곳에 통증과 함께 발진과 수포들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수두를 유발하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에 의하여 초래되는 질환입니다.
대상포진이라는 말은 글자 그대로 ‘띠 모양의 발진’이라는 뜻으로 피부분절을 따라서 신체에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를 만드는 데서 유래하였습니다. 이 질환은 예전에 본인도 모르게 수두에 걸린 적이 있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한 사람에게서만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어린 시절에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수두를 앓게 되어 증상이 나타나거나 혹은 무증상으로 지나치게 됩니다. 이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이러한 첫 번째 감염 이후 우리 몸의 신경 세포의 어딘가에 남아 있게 되는데, 대부분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수두 바이러스를 신경 세포의 내부에 남아 있고 활동하지 못하도록 억제하고 있는 상태가 유지됩니다.
수년 혹은 수십 년이 흘러 나이가 들게 되거나,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앓거나 혹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는 약물이나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예: 항암제 투여 등)에는 이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면역 체계의 감시를 피하여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되어 대상포진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수두를 일으키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입니다. 크기는 약 150∼200 nm(나노 미터: 10-9 미터)이며 이중 나선의 DNA를 가진 정 20면체 모양의 바이러스입니다.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전자현미경 사진
대부분 환자들은 50대 이상의 노인들이 많으며, 면역 체계가 약화된 환자에게서 대상포진이 발생합니다. 면역 체계가 약화될 수 있는 상태는 면역이 약화되는 질환들 즉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에 걸리거나 암에 걸리는 경우 등을 의미합니다. 또한,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는 약물이나 치료, 예를 들어 스테로이드나 항암제를 투여 받는 경우이거나 방사선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과정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어감에 면역 체계가 약화되므로 노인 환자들에게서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 혹은 감각 이상이 수일간 지속되다가 선처럼 가늘고, 줄을 이룬 모양의 발진이 발생하고 발진과 함께 혹은 며칠 후에 전형적인 물집(수포)이 피부에 발생합니다. 일부 환자들은 초기에 열이 나는 듯한 느낌과 전신의 쇠약감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피부에 생긴 발진과 수포
발진은 붉은빛이 돌면서 피부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모습으로 시작되지만, 수일이 지나면 이 발진은 물집으로 변하여 흔히 가슴이나 등에 띠와 같은 모습으로 흩어져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물집이 고름물집(농포)으로 변하여 고름이 들어 있는 것 같은 병변을 보입니다.


몸통 부위에 띠 모양으로 발생한 대상포진
대상포진이 이렇게 띠 모양을 이루는 것은 피부에 분포하는 신경세포의 배열이 띠 모양의 피부분절로 이루어져 있어 이 피부분절로을 따라서 대상포진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수두와 같이 병변이 전신에 흩어져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의 한쪽 부위에 띠 모양을 이루는 것은 대상포진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우리 몸의 피부분절 분포
척추뼈와 척추신경
간혹 얼굴의 한 쪽에만 띠 모양으로 발진과 물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물집은 대개 7∼10일이 지나게 되면 딱지가 앉게 됩니다. 딱지가 떨어져 나간 부분의 피부는 대개 일시적으로 색깔이 변하지만, 대상포진을 심하게 앓은 경우는 이러한 피부의 변색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대상포진이 눈을 침범하게 되면 눈꺼풀이 부어오르며, 눈이 충혈 되고 통증을 일으킵니다. 눈에 생긴 대상포진은 안구에 흉터를 남겨 시력에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으며 포도막염, 각막염, 녹내장 등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눈의 합병증들은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시력을 잃게 만들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눈에 대상포진이 발생한 경우는 즉시 안과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하게 치료하여야 합니다. 특히 코끝 측면에 수포가 발생한 경우 각막의 침범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수 주일이 지나서 발진과 물집 그리고 딱지가 모두 떨어져 나간 후에 피부가 정상으로 되어도 발진과 물집이 발생하였던 자리에 통증은 계속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이러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1∼3개월 후 없어지지만 드물게 더 오랫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이 통증은 매우 심하여 실제로 의사를 찾게 되는 가장 흔한 원인이 됩니다.

전형적인 대상포진은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어떤 환자는 타는 듯한 통증과 간혹 간지러운 느낌이 몸의 한쪽에서만 생겼지만, 발진은 없이 병원을 방문하는 때도 있습니다. 발진이 없는 경우 대상포진을 진단하기란 어려우며 통증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발진이 없는 경우 의료진은 혈액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발진은 있으나 대상포진에 의한 발진인지 명확하지 않은 경우는 발진 부위의 조직검사 후 피부조직에서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한 치료는 신경 손상의 정도를 약하게 하고 치유를 빠르게 하므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첫 번째 발진이 나타난 후 72시간이 지나기 전에 의사를 만나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의사는 진단을 확인한 후 먹는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할 것이며 또한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를 함께 투여하기도 합니다.
장기간의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앓는 환자들을 위해서는 특별한 진통제와 삼환계 항우울제와 같은 약물이 투여됩니다. 일부 항간질제도 이러한 심각한 신경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상포진 후 만성적인 통증이 있는 있을 때에는 온찜질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는 대상포진의 증상을 감소시켜 주지만, 완전하게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항바이러스제는 활동을 시작한 바이러스를 약화시켜 그 효과를 경감시키는 것으로 이러한 치료에도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계속 약화된다면 대상포진은 다시 악화되거나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항상 몸을 깨끗이 유지하고 주위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 즉, 매일 목욕하는 것 등이 대상포진으로 상처가 난 피부를 통한 이차적인 세균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특히 간지럽다고 손톱으로 긁게 되면 이차적인 세균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손톱을 깨끗하고 짧게 유지하는 것이 이차적 세균 감염에 대한 좋은 예방법입니다.

이미 수두에 걸린 적이 있으나 아직 대상포진이 발병하지 않은 60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이 예방접종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북돋우는 효과가 있어서 장기적으로 노인들에게서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해 줄 수 있습니다.
수두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수두의 예방률은 약 70∼90%이며, 수두에 걸리는 경우에도 증상이 가볍게 지나갑니다. 이미 많은 어린이와 성인들이 수두 예방접종을 받은 바 있습니다. 수두 예방접종은 장기적으로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수두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이 늘어날수록 장기적으로 수두에 걸리는 사람이 줄어들 것이며, 수두에 걸리는 사람이 줄어들수록 나이가 들어도 대상포진에 걸리는 노인들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두 예방접종은 미래에 대상포진이 매우 드문 질환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눈을 침범한 대상포진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하여 생기는 질환입니다. 눈 주위의 피부에 대상포진의 특징적인 발진과 물집이 생기면서 눈 자체를 침범하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질환은 소아에서는 드물고 노인에서 흔합니다. 환자들은 과거에 수두를 앓았거나 수두에 걸린 사람과 접촉한 적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상포진이 눈을 침범하는 경우는 전체의 약 10%에 달합니다.
눈 주위에 대상포진과 같은 모양의 발진과 물집이 생깁니다. 눈의 통증과 눈물, 충혈, 심하면 시력이 저하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홍채와 각막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심한 통증과 함께 장기적으로 시력 저하,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눈의 증상은 눈 주위의 피부 병변이 다 나을 때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각막을 침범한 대상포진
특징적으로 피부 병변이 한쪽 눈 주위로만 생기며 필요한 경우 눈 안을 관찰할 수 있는 특수 장비와 약물을 이용하여 눈을 검사하여 눈에 대상포진이 침범한 것을 진단합니다.
눈을 침범한 대상포진이라고 생각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한 조기 치료는 눈의 통증을 경감시켜 주며 병의 경과를 짧게 합니다. 휴식이 중요하며, 찬물에 적신 손수건을 이용하여 눈을 눌러주는 것이 통증과 발진의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를 처방받도록 합니다.
이 증후군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얼굴의 안면신경을 침범하여 얼굴에 통증이 있는 발진 그리고 얼굴 근육의 약화를 초래하는 증후군을 말합니다.
이 증후군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얼굴 근육의 약화와 이로 인한 안면 마비, 얼굴의 통증과 함께 귀와 혀를 침범한 증상을 보입니다.
람세헌트증후군은 흔히 뇌졸중의 증상과 유사하여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막을 침범하여 고막에 통증을 동반한 물집을 초래하며, 청력이 소실되기도 하고 귀에서 계속 소리가 들리는 이명이 생기기도 하며 어지럼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안면 신경을 침범하여 침범된 쪽의 눈을 잘 감을 수 없으며 얼굴 모양이 뒤틀리는 안면 마비를 유발합니다.


람세헌트증후군
에 의한 안면 마비
한편, 바이러스가 혀의 신경을 침범하면 음식을 먹어도 맛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물집이 사라진 뒤에도 장기적으로 신경통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병력과 신체검사에서 보이는 고막의 물집으로 진단을 의심합니다. 확진을 위해서는 고막에 생긴 물집의 액체에 특수 검사를 시행하여 원인이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임을 밝힘으로써 확진합니다. 간혹 혈액 검사를 통한 진단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신속한 치료를 시행하여야 통증을 줄일 수 있으며 장기적인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나 안면마비 등의 치료를 위하여 스테로이드의 전신 투여가 도움이 됩니다. 어지럼증이 심한 경우에는 신경안정제를,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진통제를 투여가 도움이 됩니다. 안면마비가 지속되면 물리 치료를 받아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질환의 심한 정도에 따라 이 증후군의 완치까지는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으며, 드물게 영구적인 장애가 후유증으로 남기도 합니다.

스트레스 그 자체는 대상포진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많은 대상포진 환자들이 최근에 심한 정신적 혹은 육체적 스트레스를 경험하였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스트레스가 면역 체계의 약화를 일으켜 대상포진에 좀 더 잘 걸릴 수 있는 상태가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미 수두를 앓은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대상포진이 전염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수두를 앓은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전염이 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환자의 물집이 터져 진물이 흐르게 되면 이 진물이 전염될 수 있습니다. 만약 수두를 앓은 적이 없는 사람이 대상포진을 앓고 있는 사람과 접촉했다면 발병을 차단하기 위하여 수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발진과 수포는 몸의 한 부위에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면역 능력이 떨어진 환자에게서는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혈행을 타고 이동하여 발진이 피부분절을 벗어나 전신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과 물집이 돋은 지 1∼2주가 지나고 나면 진물이 흐르는 물집에도 딱지(가피)가 앉기 시작합니다. 이후 약 2주간에 걸쳐서 이 딱지가 앉은 피부도 호전됩니다. 발진이 생긴 자리에 생겼던 통증도 일반적으로는 수 주 이내에 없어지게 되지만 이상감각은 신경이 회복되는 수개월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어떤 환자들은 물집이 없어진 수개월 혹은 수년 후에도 심한 통증으로 고생하기도 합니다.
건강한 사람에서 재발은 매우 드물지만, 면역능력이 저하된 환자는 간혹 재발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수주나 수개월이 지나도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로 이를 대상포진 후 동통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는 침범하는 피부분절에 따라 눈, 귀, 안면, 배뇨 중추 등에 합병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얼굴이나 눈에서 시작된 대상포진은 시력이나 청력 등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눈의 홍채가 손상되면 영구적으로 실명할 수도 있습니다. 항문 주위에 물집이 잡히면 소변이나 대변을 보는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사람 중에서 누구는 걸리고 누구는 걸리지 않는 이유는 아직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수두 바이러스에 대한 우리 몸의 대처는 독감 바이러스와 같이 바이러스를 완전히 몸 안에서 없애는 것과는 다릅니다. 우리 몸의 면역 체계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활동을 억제하고 있을 뿐입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사람마다 다른 면역 체계의 약화가 발생하면 그때 대상포진이 생기는 것이므로 사람마다 다른 유발인자에 따라서 비슷한 위험 인자를 가진 사람 사이에서도 병이 생기는 사람과 안 생기는 사람으로 나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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