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2

« 2016/12 »

커피를 마시면 치아가 누렇게 변하거나 갈색 반점이 얼룩덜룩 생긴다는 것이다.

진짜 그럴까.

뉴욕대학교 로잔느 산토스 박사와 런던대학교 의과대학 다르시 리마 박사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커피가 치아 착색을 일으킨다는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다.

음식에 든 대표적인 검은색 색소는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인 라이코펜이다.

이 색소는 커피보다 착색이 잘 되는 성질이 있다.

라이코펜은 토마토와 빨간 피망 등에 들어있는데, 이 같은 채소를 먹으면 치아색이 변한다고 경고하는 경우는 없다.

이런 점에서 커피가 치아 변색의 주범인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아이러니한 상황이란 것이다.

로잔느 박사와 다르시 박사는 그들의 공동저서 ‘101 reasons to drink coffee without guilt(커피가 죄가 되지 않는 101가지 이유)’에서 치아색이 변하는 주된 원인으로 흡연과 노화를 꼽았다.

특히 흡연이 치아 변색을 일으킨다는 점은 매우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담배 연기에서 나오는 니코틴과 타르가 치아에 달라붙어 치아색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흡연자뿐 아니라 간접흡연자도 충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는 만큼 담배는 여러모로 해롭다는 설명이다.

미국화학학회저널에는 커피를 꾸준히 마시는 사람이 오히려 치아가 건강하다는 연구논문이 실리기도 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커피 원두는 항생 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충치세균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

:
Posted by 건강텔링
2016. 12. 7. 10:43

녹차의 효능 건강음식2016. 12. 7. 10:43

처음 전래될 때부터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진 녹차에는 특히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많다.

고혈압, 당뇨 등의 성인병 예방에서 다이어트에 이르기까지 녹차의 효능은 일일이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1 동맥경화 & 고혈압 예방 효과

콜레스테롤이 심장질환이나 동맥경화, 고혈압 등의 질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짐에 따라 콜레스테롤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위험한 물질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의 혈액 중에도 어느 정도 함유되어 있고 지방의 흡수에 필요한 담즙산이나 호르몬, 비타민D의 전구 물질로서 생명현상유지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물질 중 하나가 바로 콜레스테롤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콜레스테롤 중 LDL콜레스테롤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면 동맥혈관 벽에 부탁되어 혈관이 더욱 좁아지고, 혈액의 흐름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고혈압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

더욱 심각한 것은 혈관 내벽에 부착된 콜레스테롤이 여러가지 변화를 받아 혈관 조직과 함께 딱딱하게 굳어지는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원인이라는 점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혈중의 LDL콜레스테롤의 상승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한데,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타닌의 주된 구성 요소인 여섯가지 카테킨(catechin) 성분에 이러한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카테킨을 꾸준히 섭취하면 혈장 및 간장 콜레스테롤 농도의 상승을 억제하고, 대변으로 체외 배출을 촉진한다는 것.

또한 카테킨에는 혈압 상승 작용을 하는 안지오텐신Ⅱ의 생성효소를 저해하는 성분이 있어서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2 알코올과 담배 해독ㆍ해소작용

술을 많이 마실 경우에 녹차를 함께 마시면 차에 함유된 다양한 성분에 의해 숙취가 해소된다.

이는 녹차 중의 카테킨과 비타민C, 아스파라긴산, 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 성분이 알코올 분해 효소의 작용을 도와 알코올의 분해를 촉진하기 때문.

술 마시고 난 후의 두통과 같은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카테킨 성분이 담배의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지고 있다.


3 환경호르몬의 체외 배설 촉진

녹차가 최악의 맹독성 물질로 알려져 있는 다이옥신의 흡수를 억제하고 배설을 촉진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일본 학자에 의해 밝혀졌다.

녹차의 식이섬유가 다이옥신을 흡착하여 소화기 내에서 흡수되는 것을 막고 변으로 배설시키는 한편 클로로필 성분이 다이옥신과 결합, 복합체를 형성하여 소화관의 다이옥신 흡수를 막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4 급격한 혈당치 상승을 억제해 당뇨병 완화

당뇨병에 걸리면 혈당치가 급격히 상승되지 않도록 인슐린을 투여하고 적당한 식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근 녹차에 함유된 다당체 성분이 인슐린 합성을 촉진하고, 카테킨 성분은 당질의 소화흡수를 지연하는 작용을 함으로써 포도당이 혈액으로 흡수되는 것이 늦어져 급격한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효과는 잎차를 우려 마시는 것보다 곱게 갈아 가루 형태로 섭취할 때에 더욱 크다고 한다.


5 높은 살균력으로 주방 위생에도 효과적

녹차에는 매우 강력한 살균 효과가 있어서 대표적인 식중독균인 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 황색 포도상구균, 콜레라균 등에 대해서는 보통차를 마시는 농도보다 낮은 농도에서도 살균할수가 있다.

하지만 우리 몸속에서는 정장작용을 하여 장 내의 비피더스균에 대해서는 오히려 생육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준다.

녹차를 주방 위생 유지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은데, 특히 여름철 부패하기 쉬운 어패류등의 식품을 냉장고에 보관하기 전 녹차로 잘 헹구어 넣어두면 훨씬 오랜 시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회나 초밥과 같은 날음식을 먹을 때에 녹차를 함께 마시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6 무칼로리 기호음료로 다이어트에 최고

녹차는 열량을 지는 성분이 거의 없는 무칼로리 음료로 체중 조절에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녹차를 마시고 운동하면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먼저 사용되므로 효과적으로 지방을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지방축적 억제 효과는 카테킨 성분의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질의 감소 효과와 함께 나타나므로 훨씬 좋은 다이어트 결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7 충치 예방, 입냅새 제거 등 구강위생 OK

녹차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불소는 치아 표면을 코팅하여 산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해주며 또한 카테킨 성분은 충치의 원인이 되는 충치 세균의 발육을 억제하고 치석의 생성 원인이 되는 물질의 활성을 억제해준다.

이러한 충치 예방 효과와 더불어 입냄새 제거, 치아변색 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현재 여러 가지 구강위생용품에 사용되고 있다.


8 녹차의 향으로 집안 구석구석 악취 제거

일본에서는 녹차의 냄새제거 효과에 대한 여러 실험 결과를 보면 어류의 비린내인 트리메틸아민과 암모니아 냄새를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마늘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인데 이는 녹차의 주성분인 카테킨류와 아미노산, 유기산 등 많은 성분의 종합적인 작용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우려 마신 티백을 잘 말려 신발장 안에 넣어두거나 화장실 구석에 놓아두면 꺼림치기한 냄새를 말끔히 없앨 수 있다.

찻잎을 잘 말려서 차주머니를 만들어 장롱 속에 매달아 놓으면 냄새 제거와 방충효과를 함께 볼 수 있다.


9 무좀이나 기저귀 발진에는 녹차 핫팩을

무좀은 곰팡이균이 원인.

녹차를 이용하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우선 외출했다 돌아오면 뜨거운 물에 발을 깨끗이 씻고, 우려 마신 후 말려둔 차의 티백(또는 찻잎)을 한컵 반 분량의 물에 넣어 10분 정도 끓인다.

이 물을 미지근하게 식혀 식초 반컵을 섞어 발을 담근다.

이때 티백은 건져내지 말고 발가락 사이를 문지르면 무좀과 발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10 피부병에도 효과

가벼운 피부병에도 효과가 있어 기저귀로 인해 짓무른 아기의 엉덩이에 찻잎을 잘게 짓이겨 바르면 쉽게 치료된다.


'건강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금속 배출에 좋은 식품  (0) 2016.12.21
브로콜리의 효능  (0) 2016.12.19
그린커피빈 효능  (0) 2016.11.30
따뜻한 녹차 한잔, 녹내장 예방 효과  (0) 2016.11.28
두뇌에 좋은 식품  (0) 2016.11.25
:
Posted by 건강텔링

겨울철에 햇볕을 적당히 쬐어 피부에서 비타민 D 합성이 되면 어린이의 호흡기 질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타민 D는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소로 알려져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대 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경효 교수팀은 2010년 이후 일본 등 5개국에서 실시된 무작위 대조 연구논문 7편을 메타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비타민 D와 소아 호흡기 감염의 위험성: 무작위 대조 연구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는 대한소아감염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어린이의 호흡기 감염은 계절과 지역 사회에서의 전염성에 따라 유행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겨울철에 태양의 자외선을 덜 쬐어 피부에서 비타민 D 합성이 줄면 비타민 D가 부족하게 된다'고 했다.

호흡기 감염 예방 목적으로 어린이에게 비타민 D 보충제를 먹이고자 할 때 비타민 D의 부족이 예상되는 시기(겨울 등)나 호흡기 감염 유행 시기에 짧게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일 수 있다는 것이다.


'건강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노조절장애  (0) 2016.12.12
동맥경화와 비만의 주범 '트랜스지방'  (0) 2016.12.08
겨울철 심해지는 요실금  (0) 2016.12.06
약시의 예방과 치료  (0) 2016.12.05
겨울철 미세먼지 대처법  (0) 2016.12.05
:
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