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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지카바이러스의 확산을 '국제 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한 가운데 질병관리본부는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현재 이 바이러스의 위험성 등을 평가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지카바이러스 위기평가 및 대책회의'를 오늘 개최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정진엽 장관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같은 방역 실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직무대리는 "지카바이러스는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데 겨울철인 국내에는 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흰줄숲모기'가 없고, 따라서 국내 전파 가능성은 현재로서 매우 낮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해당 국가를 방문했거나 여행 2주 이내에 열, 발진, 관절통, 결막염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 태아초음파에서 소두증이나 두개 내 석회화가 있다고 진단받은 경우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임신하지 않은 여성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더라도 바이러스는 1주일 정도가 지나면 혈액에서 제거되기 때문에 이후 임신에서 태아감염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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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