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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04.01 심내막염
2014. 4. 1. 12:00

요로전환술 질병정보2014. 4. 1. 12:00

요로전환술이란, 체내 소변의 정상적인 흐름을 인위적으로 변경하는 시술을 일컫는 것으로, 요로계의 병변 또는 손상 등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요의 흐름이 어렵거나 불가능할 경우에 시행하게 됩니다. 요로전환술의 위치는 가능하면 막힌 부위 바로 상부에서 시행하는 것이 이상적인데 상부 요로의 전환술로는 콩팥창냄술 (nephrostomy)이 많이 시행되고 있고, 방광 아래 막힘의 경우에는 방광창냄술 (cystostomy)이 흔히 시행됩니다.

요로전환술의 개념 삽화, 상부요로가 막힌경우 - 신루조성술(콩팥창냄술), 하부요로가 막힌 경우 - 방광루조성술(방광창냄술), 요로전환술의 위치는 가능하면 막힌 부위 바로 윗부분에서 시행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방광암에 대한 수술적 치료는 근육층 이상을 침범한 침습암의 경우, 방광근육을 침범하지 않은 표재성방광암(얕은암)이라고 하더라도 방광보존요법의 실패 후 구제치료나 얕은암 중 고위험군에서 방광내 약물주입치료가 실패한 경우, 방광암 치료와 관련된방광 기능이 소실된 경우, 진행가능성이 높은 얕은암, 또는 BCG 저항성 상피내암종 등에서 시행됩니다. 방광을 적출한 후에는 환자의 장 일부를 절제하여 소변을 저장하거나, 배출할 수 있게끔 하는 요로전환술이 필요합니다. 영구적인 요로전환술로는 돌창자 (ileum) 의 일부를 유리시킨 후 양쪽 요관을 유리된 돌창자에 연결시키고 돌창자의 한쪽 끝을 오른쪽 아랫배 피부에 연결시키는 회장 도관조성술(ileal conduit)과 신체 외관적인 변형 없이 방광이 있던 자리에 장을 이용하여 새로이 소변을 저장할 수 있는 신방광을 만들어 기존의 요관 및 요도에 연결하는 수술 방식 등이 주로 시행됩니다.

콩팥창냄술 (nephrostomy)이란 환자의 몸밖에서 피부를 뚫어 가는 관 (약 3 mm 내외)을 환자의 신장에 유치시켜 소변을 배액시키는 시술이며, 이때 신장으로 삽입하는 가는 관을 신루관 (nephrostomy catheter)이라고 합니다. 이 시술은 방사선 (X-ray)과 초음파를 이용하여 관을 삽입할 신장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여 안전하게 시술하게 됩니다. 이러한 콩팥창냄술을 하는 가장 많은 이유는 소변이 배출되는 경로인 요로의 폐색 때문입니다. 소변의 배출 경로가 막히게 되면 통증과 감염이 생기며 결국 신장 기능 부전에 빠지게 됩니다. 또한 요로나 방광에서 소변이 누출되는 구멍 (hole)이 생겼을 경우도 콩팥창냄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소변이 신체 내부로 새 나가면 감염과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소변을 다른 경로로 신체 외부로 배출시켜야 하며, 그 동안 요로나 방광의 구멍은 대부분 자연 치유됩니다. 세 번째는 요로 결석 제거와 같은 신장 수술의 통로를 마련하기 위한 전 처치로 시행되기도 합니다.

콩팥창냄술.신루 삽화, 신루관 부위 소독 전/후 사진
전날 자정부터는 금식합니다. 당뇨병이 있어 인슐린 (insulin)을 투약하고 있거나 혈전 용해제를 복용하고 있을 경우 먼저 의료진에게 그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시술 전 혈액 검사를 하여야 하며 혈관 주사와 감염을 막기 위해 예방적 항생제를 투여 받습니다.
하루 정도는 안정을 취해야 하며 신루 및 주변 부위에 출혈이 있는지 주의깊게 관찰하여야 합니다. 시술이 끝나면 주치의와 담당 간호사가 언제부터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얼마나 더 입원을 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시술 부위는 약 7-10일 정도 약간의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감염여부 및 소독법에 대해서는 관리방법을 참조합니다.
신루관 관리의 주된 목표는 감염을 막는 것입니다. 신루 도관을 유치한 환자에게는 피부나 신장에 감염이 있을 수 있으며, 특히 신장 감염이 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는 주기적으로 새 신루관으로 교체함으로 예방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하는데 교체 주기가 3개월보다 길어지면 반드시 의료진에 문의하여야 합니다. 신루관 교체는 의료진이 담당하는 일이지만 피부 감염을 막기 위한 정기적인 신루 도관 부위의 소독은 환자와 보호자가 해 주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피부 감염을 막기 위해 피부 주위를 깨끗이 하고 젖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혹은 2일에 1번씩 과산화수소수(peroxidase)나 포타딘(potadine) 소독을 하며 소독 전, 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소독 후 소독된 거즈로 도관 부위를 덮어 놓으며 거즈가 젖으면 다시 소독 후 교체해 주면 됩니다. 입원해 있는 동안은 담당 간호사나 의사선생님이 소독해 줍니다.

감염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신루관 내부의 폐색을 막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신루관을 가지고 있으면 내부에 필연적으로 소변 찌꺼기 및 상재 균주에 의한 이물질이 발생하게 됩니다. 도관의 교환일은 꼭 지켜 주어야 하며 보통 2-3개월마다 한 번씩 교환해야 합니다.
국소 마취로 주로 시행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큰 통증은 없지만 수술 후 가벼운 동통이 일주일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시술 후 의사(주치의)와 면밀한 상담 및 관찰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신루관의 양쪽 끝 중에서 안쪽 끝은 신장의 소변이 모이는 큰 공간 (신우라고 합니다.)에서 돼지꼬리 (pigtail) 모양으로 변형되어 고정되어 있고, 신루관의 바깥쪽 끝은 피부에 부착된 고정 장치로 고정되므로 빠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러나 활동을 과도하게 하거나 힘을 주어 잡아당기는 경우에는 신루가 빠질 수 있으므로 환자와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상재균주 및 찌꺼기로 인해 신루관이 막히는 일은 신루관을 장기적으로 유치 중인 환자에게는 흔한 일입니다. 정기적으로 신루관 교체를 하는 경우에도 빈번하게 막힐 경우 신루관을 5cc 용량의 작은 주사기로 위생적으로 세척을 하는 방법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손을 깨끗이 씻고 주사기를 꽂을 부위를 소독한 다음 오염되지 않은 생리 식염수로 천천히 도뇨관의 바깥 입구에서 주입과 흡입을 반복하여 막힌 곳을 뚫고 찌꺼기를 세척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 시술은 출혈 및 감염 그리고 통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원칙적으로 의료진에 의해 시행되어야 하며, 가정간호 등의 특수한 상황 이외에는 가급적 병원 외래에서 위생적으로 시행되어야 합니다.
신루관 유치 환자가 활동을 한 후 핑크색 정도의 가벼운 혈뇨가 도뇨관에서 보이나 활동을 멈추고 안정하여 다시 깨끗해지는 경우라면 대체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신루관이 막힐 정도로 혈뇨가 심하거나 선홍색 혈뇨가 오랫동안 나오는 경우, 혈액 응고 덩어리가 신루관을 반복적으로 막는 경우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신루관은 장기 유치 시 상재 균주 및 찌꺼기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안정하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균주가 신장에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발열 같은 전신반응을 보일 때 감염으로 간주하고 적극적인 검사 및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당뇨 환자나 일부 고령 환자는 그러한 반응이 늦게 나타나 패혈증 등 치명적인 경우도 있으므로 환자나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며 고열 같은 전신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2~3개월에 한번 교체하는 것을 기본이지만 자주 막히거나 기타 기저 질환의 특성에 따라 교체 기간이 짧아질수도 혹은 길어질수도 있으므로 담당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루관이 신장 내부로부터 빠지거나 막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드물지만 신루관은 잘 유치되어 있으나 신장 내 위치에 따라 소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방광창냄술.방광루 삽화,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시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드문 합병증으로 장천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장천공은 해부학적 구조 이상으로 방광과 복벽 사이에 장이 위치하거나 방광이 팽만이 되어있지 않았을 때, 혹은 천자부위가 올바르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광을 촉진으로 만져지는 상황에서 시술을 시행하여야 하며, 치골결합보다 4cm 이상 머리 쪽 복벽을 천자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또한 정중선에서 떨어진 곳을 천자 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또 다른 합병증으로는 혈뇨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점막하 혈관의 손상으로 생길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특별한 처치 없이 관찰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치골상 카테터를 하고 있는 환자의 관리는 요도카테터를 하고 있는 환자의 관리와 달리 삽입된 부위의 피부 간호는 매일 정규적으로 시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흔하게 생길 수 있는 문제는 카테터에 침전물이나 혈괴가 고이거나 카테터의 끝이 방광벽에 닿아 배액이 잘 안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카테터의 기능이 정상인지를 시험한 후 카테터를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흔히 소변을 배출하지 못해 요폐가 발생하면 우선 요도카테터를 생각하지만, 이러한 요도카테터는 요도가 이상이 없어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요도에 문제가 있어 요도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 즉 급성 방광내 요저류에서 카테터 삽입이 불가능한 경우, 요도 또는 전립선에 감염이 있을 때, 방광기능을 조절하는 신경 계통에 이상이 있어 발생하는 신경인성 방광에서 합병증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 양손의 기능이 마비되어 자가도뇨가 불가능할 때, 그리고 골반이나 회음부 외상에 의한 요도 단절이 있는 경우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카테터가 제거되면 , 방광의 근층은 즉시 수축되고 뚫은 피부도 수축되어 피부 상처는 적어져서 봉합할 필요는 없습니다. (요루부위는 48시간 이내에 막히게 됩니다)

요로 감염율이 낮고, 정상적으로 배뇨할 수 있는지 향후 판단할 수 있으며, 대상자를 아주 편안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요도의 길이가 길어 요도카테터만으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지만 복벽에서 방광은 가까운 위치에 있어 통증이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장 손상, 카테터 주위의 누수, 카테터의 꼬임, 혈뇨, 복벽 농양 및 감염으로 인한 사망 등의 합병증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하복부에 카테터가 삽입되어 있어 미관상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방광을 적출하면 체내에 소변을 모아두는 장기가 없어지게 되므로 장을 이용하여 방광을 대체할 요루(요로 개구부)나 인공 방광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여러 가지 수술방법이 있지만 피부돌창자도관술이 가장 널리 시행되고 있습니다.
위를 이용한 인공방광은 요성분의 비투과성, 소변의 산성화, 염산의 배설 (Net excretion)등의 장점이 있으며, 세균뇨의 비율이 낮고 전해질 불균형이 드물며 장점액의 배출도 낮습니다. 또한 수술 시 일반적으로 유착이 덜 되어 있어 쉽게 수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혈뇨-배뇨통증후군 (hematuria-dysuria syndrome), 저염소 대사성 혈증성 알칼리혈증 (hypochloremic metabolic alkalosis), 높은 요실금율 등의 단점이 있으며 위십이지장문합술을 시행할 때 수반되는 합병증이 있습니다. 문합부위의 출혈 및 누출, 위장의 이완이나 부종으로 인한 위폐 (gastric retention), 위폐로 인한 딸국질, 췌장염, 철결핍성 빈혈, 식후에 일어나는 오심 (惡心)-구토-현기증-발한-빈맥-탈력감-메스꺼움-심계항진 등의 덤핑증후군 (dumping syndrome) 등이 있습니다
소장은 길이가 6~7미터 정도로 길며 이 중 2/5가 공장이고 3/5이 회장입니다. 직경이 가장 큰 부분은 십이지장이고 반면 회장은 직경이 작고 장간막이 두꺼우며 주변혈관이 적습니다.
공장도관조성술은 직경이 크며 장간막이 긴 장점이 있으나 저염소 대사성 혈증 산혈증이나 고칼륨혈증과 같은 심각한 전해질 불균형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회장도관 요로전환은 1950년 외과 의사 브리커(Bricker)에 의해 소개된 이후 요로전환술의 표준적인 술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회장도관은 비타민 B12와 담즙의 흡수장애를 예방하기 위하여 회장-맹장 판막으로부터 15cm, 근위부의 회장을 15-20cm 사용합니다. 회장은 연동운동이 있으므로 근위부는 소변이 새지 않도록 봉합하고 요관을 단측문합술로 연결합니다. 원위부는 복직근막을 통해 장미꽃 봉오리 (‘rosebud’) 형태로 피부에 고정합니다.


돌창자 도관조성술; 회장 도관조성술
장점으로는 지름이 크고 복부의 모든 공간에 위치시키기가 용이하며 골반의 방사선치료를 받은 경우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물 섭취문제의 발생이 적고 항역류 작용이 쉬우며 수술 후 장폐색 발생률이 4% 정도로 적습니다. 그러나 저장압력이 크며 대장을 이용한 시술이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저장압력이 커서 요실금 발생률이 높은 단점이 있습니다.
모든 환자에서 이러한 수술 방법이 공통적으로 적응이 되지는 않습니다. 수술을 받게 될 환자는 수술 절차를 이해하고 수술 후 요루 주머니 착용 방법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수술 후 요루의 부종은 7일 정도면 완화되기 시작하지만 요루의 크기는 6-8주 동안에 걸쳐 서서히 작아집니다.
근치적 방광적출술 시행 후 회장도관 조성술처럼 복부에 요루를 만드는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피부와 소변이 계속 접촉하고 도관 내벽 일부분이 외부에 노출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상처 감염과 주변 피부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요루 주변의 피부는 비누나 물로 씻고 헹군 뒤 건조를 시켜야 합니다. 피부가 건조해야 비닐 주머니를 잘 부착시킬 수 있습니다. 접착물질이 피부에 붙어 있으면 접착제 제거제로 제거하고, 만일 피부에 결정체가 있으면 희석한 식초용액으로 닦으면 됩니다. 소변이 농축되면 요루 주위에 흰 회색의 크리스털 같은 결정체가 형성되고, 요로 감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수분 섭취량을 증가시켜야 합니다. 비닐 주머니를 교환할 때에는 요루 위에 거즈를 놓아 소변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합니다. 한편 주머니를 자주 교환하게 되면 피부가 자극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주머니는 소변의 누출이 없는 경우에는 수일간 교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요루 주변의 피부에 이상이 생기거나 고열, 오한, 통증, 소변 양상의 변화가 있을 때에는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장을 이용하여 만든 요루는 보통 밝은 분홍색 또는 붉은색이면 정상입니다. 회색이나 검은색으로 바뀌면 요루의 괴사를 의미하므로 빠른 시간 내 병원을 방문하여야 합니다. 주머니의 교환은 배뇨량이 가장 적은 때, 즉 수분을 섭취하기 전인 이른 아침이나 저녁식사를 하기 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머니의 교환 횟수는 사용하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1/3-1/2 정도 채워지면 주머니를 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적어도 2개 정도 여분의 완전한 주머니를 가지고 있어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도관의 개구부 직경보다 주머니의 개구부가 큰 것을 사용하면 피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주머니 개구부가 너무 작은 것을 사용하면 요루에 순환 장애나 손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주머니의 개구부 직경은 요루의 직경보다 크기가 2~3mm 이상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위생 상태가 불결하거나 알칼리요, 감염, 또는 특정음식을 섭취한 경우 소변에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 냄새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크랜베리 쥬스나 비타민 C, 요를 산성화시키는 음식을 복용하는 것이 좋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요가 희석되어 냄새가 줄어 들 수 있습니다.
혼탁한 소변, 소변 내의 혈액, 심한 소변냄새, 옆구리 통증, 열과 권태감 같은 요로감염의 증상과 징후를 환자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물은 회장 또는 결장 도관 요루의 카테터에서 직접 채집해야 하며, 주머니에서 얻은 소변표본은 오염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주머니 내의 세균 감염을 줄이기 위해 역류방지 밸브가 있는 주머니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의 접촉으로 생기는 자극으로 인해 홍반 (erythema), 진균 감염, 알레르기성 피부염, 위사마귀 (pseudoverrucous) 병소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루 점막에서 생기는 소량의 출혈은 요루를 세척할 때 발생하지만 일반적으로 몇 초안에 출혈이 멈추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출혈이 지속되거나 비정상적으로 심해지면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요루가 아닌 상부요로에서 나오는 혈액은 감염 또는 결석과 같은 합병증과 관계가 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특정 약물 등에 의해서도 소변의 색이 변하는데 예를 들어 doxorubicin (adriamycin)이나 rifampicin (rifampin)은 소변이 붉은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요루나 요관 장문합 부위의 협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 수술로 치료하게 됩니다.
도관점막은 소변에서 전해질을 흡수하게 됩니다. 신장 기능이 좋은 사람은 재흡수한 전해질을 쉽게 배설할 수 있지만 기능에 손상이 있으면 배설장애로 인하여 전해질 불균형이 올 수 있고, 이러한 전해질의 재흡수는 요루를 도뇨하거나 소변을 배액할 때까지 내부 주머니에 담아두는 수용 주머니를 가진 사람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요루의 추후 관리와 전해질검사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루 주위의 탈장은 수술로 치료하나 일부 환자들은 탈장 복원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장을 이용한 요로 전환술을 시행 받은 환자 대부분에서 발기부전을 호소하나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를 이용하면 성 기능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최근 피부접착제 중 분무식 접착제가 있어 물에 녹지 않아 수영이 가능하고, 요 수집 주머니의 판을 고정 시킬 수 있는 벨트가 나와 심한 활동도 가능합니다.

약 60cm 의 회장을 이용하여 둥근 모양의 인조 방광을 만들어 환자 자신의 요관 및 요도에 직접 연결해주는 수술방법입니다. 회장도관 조성술과 달리 복부 피부에 소변이 나오는 요루를 만들지 않고, 수술 전과 같이 본인의 요도로 소변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수술 후 요실금이나 배뇨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배뇨훈련, 골반근육강화운동, 간헐적 도뇨 등의 방법으로 점차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고, 환자 자신도 서서히 적응하게 됩니다.
수술은 전신마취 후 시행하게 되며 수술 시간은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 종일 시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양쪽 림프절과 요관을 찾아 결찰하고 방광과 전립선을 차례로 박리하여 근치(적) 방광절제술을 시행하고, 소장을 이용하여 인공방광을 만든 후 다시 복강 내로 넣은 후 신방광-요도 문합술을 시행하고 수술을 종료하게 됩니다.
본 술식은 회장을 이용한 신방광 조형술입니다. 1985년 외과의사 스투더(Studer) 등에 의해 발표된 술식으로 회맹판에서 근위(부)로 15cm 떨어진 자리에서 54-60cm 길이의 회장을 이용합니다. 분리된 회장의 근위(부)로 약 14-16cm 길이의 도입분절 (afferent segment)을 확보하고 단측으로 요관을 문합 합니다. 남은 원위부 40-44cm는 장간막반대면을 따라 절개하여 U자형으로 만든 후 U자형으로 만든 회장분절의 두 안쪽 경계면을 장막 근육봉합 (seromuscular suture)합니다. U자형으로 만들어진 회장분절의 양쪽 끝을 연결하면 4개의 cross-folded 회장분절로 이루어진 구형의 저장소를 얻게 됩니다. 구형 저장소를 완전히 봉합하기 전 방광 절제 후 남은 요도 원위부에 저장소의 가장 하단부를 술자의 손가락으로 확인하고 저장소의 봉합선을 피하여 8-10mm의 요도 연결 구멍을 확보합니다. 요도와 저장소에 만든 구멍은 6개의 2-0 polyglycolic acid 봉합사로 장막 근육 봉합으로 문합합니다. 요도 연결 봉합사를 묶기 전에 18-20Fr.의 요도카테터를 유치합니다 .
소장으로 방광을 만듬(소장을 봉합하여 주머니모양 방광을 만듬 -> 방광의 위치에 새 방광을 연결" />
정위성 신(新)방광 조형술 : 암이 발생한 방광의 절제, 소장의 일부분을 절개 -
본 술식은 회장맹장을 이용한 신방광 조형술입니다. 30cm 길이의 회장과 회맹판을 포함하는 15cm 길이의 우측 결장을 이용한 술식으로 회장과 결장의 장간막 반대면을 절개하고 맹장부위를 저장소의 하단으로 하여 S자 형태로 회장과 결장을 연결합니다. 저장소에 요관을 문합하기 전에 맹장의 말단부에 구멍을 내고 요도 근위(부)와 연결한 뒤 결장에 단순재이식 (simple reimplantation) 방식으로 요관을 문합합니다.

본 술식은 방광 조형술입니다. 회장 맹장 판막의 근위(부) 회장을 약 15cm 정도 남기고 이 부위로부터 근위(부) 40cm의 회장 말단부를 취하여 W자 모양으로 배열한 후, 장의 장간막 반대면을 절개합니다. 중앙부 말단을 문합한 후 양측 2개의 장 사이 부위를 형성하고 각 요관을 박리하여 장 사이 부위에 배치한 후 요관과 장점막을 긴장이 없는 상태에서 문합합니다. 그 후 요관 위쪽으로 장을 서로 문합하고 저장소를 봉합한 후 가장 하부를 요도와 연결합니다. Ghoneim 술식은 비교적 작은 길이의 회장을 이용함으로써 대사 이상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저장소를 만들 때 관상 구조를 제거하면서, 항역류 술식을 위하여 여분의 장분절을 이용하지 않고 주어진 장 길이로 가장 큰 내부 용적을 성취함으로써 요자제를 비교적 잘 유지하면서 역류 방지가 가능합니다. 또한 metallic staple 등의 인공재료를 이용하지 않고 항역류 술식을 이룩함으로써 이물질에 의한 요석 발생 가능성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요관의 직경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직경의 요관도 쉽게 문합할 수 있으며, 술 후 요관경이나 역행성 조영술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소장의 일부를 절제하고 다시 연결하는 과정을 통해 신방광을 만들게 되므로 수술 후 4-6일간 금식을 해야 합니다. 보통 수술 시행 후 7-10일쯤 수술 부위의 실밥을 뽑고 수술 2-4주 후에 퇴원하게 됩니다. 요도- 방광 문합의 회복을 위해 소변줄을 보통 14-28일간 유지한 후 제거합니다. 하지만, 장 기능의 회복이 늦는 경우나 요도- 방광 문합부의 더딘 회복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퇴원 시기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술직후 기능적 방광용적은 120ml 정도이며 골반저 근육을 이완하고 2시간 간격으로 배뇨를 할 수 있도록 교육합니다. 배뇨 시 복부압력을 상승시켜 잔뇨를 최대한 줄이는 배뇨훈련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잔뇨가 많이 남을 때에는 자가도뇨법을 일시적으로 혹은 장기적으로 시행하여야 합니다. 저장소의 기능적 용적이 야간요량보다 작은 경우 야간 요자제를 얻기 위해 알람시계를 이용한 배뇨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초기 합병증은 소변의 누출, 요관 회장 문합부위의 협착이나 소변 역류, 장요도 문합부위의 협착, 급성신우신염이 발생할 수 있고, 또 다른 합병증은 창상감염, 창상열개, 마비성 장폐색, 장문합 부위의 누출, 위장관 출혈, 폐렴 및 폐색전증, 심부정맥 혈전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방광 조형술과 연관된 후기 합병증은 신방광의 기능실조, 신방광의 천공, 요관장문합부 협착이나 요역류, 장요도 문합부 협착, 요실금, 요석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연관이 없는 경우는 창상감염과 탈장, 골반강내 농양, 장폐색이나 계속적인 설사, 신장기능의 악화, 폐색전, 심부정맥 혈전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실금은 수술 후 환자의 삶의 질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관상구조를 없애고 외요도괄약근을 보존하는 등의 술식의 개선으로 요실금은 많이 감소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직후 기능적 방광용적은 120ml 정도로, 요도카테터를 제거한 직후 앉은 자세에서 골반저 근육을 이완하고 2시간 간격으로 배뇨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배뇨 시 복부 압력을 상승시켜 잔뇨를 최대한 줄이는 배뇨훈련 또한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술후 기능적 방광용적은 6개월에 평균 450ml, 12개월째에는 500ml 이상으로 확장됩니다. 정위성 신방광 조형술을 시행받은 환자에서는 저장소의 기능적 용적이 야간요량보다 작은 경우 야간 요자제를 얻기 위해 알람시계를 이용한 배뇨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야간 요자제를 쉽게 얻기 위해 신방광 조형술에 사용되는 회장의 분절을 길게 60cm을 사용하는 경우 40cm보다 50%의 더 증가된 장 표면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쉽게 요자제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은 일시적이며 대사이상이나 의미있는 잔뇨의 증가로 배뇨 후 잔뇨 제거를 위한 자가 카테터 삽입이 필요하게 되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사장애의 발생은 절제한 장의 길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최장 말단부를 15-20cm 정도 보존하고 50cm 이하의 회장을 이용한 경우에는 비타민 B12부족증 및 담즙흡수장애는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회맹판이나 원위부 회장이 사용된 경우 심한 설사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소변은 장으로 새로 만든 방광 안에 저장이 되며 장의 특성 상 흡수가 일어나므로 소변중의 요소가 다시 혈액으로 흡수됩니다. 따라서 기존에 신장 기능이 저하되었던 환자는 수술 후 신장 기능의 저하가 악화될 수 있어 면밀한 추적관찰을 요합니다. 필요시 일시적 혹은 장기간의 투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수술 후 요자제 능력과 요도 재발의 위험성으로 회장도관술식이나 요자제 요로 전환술이 선호됩니다. 최근 여성 정위성 신방광 조형술이 보고된 이래 방광 경부 종양, 미만성 상피세포내암, 질 전벽의 종양 침범이 없다면 여성 정위성 신방광 조형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요자제 능력을 얻는 것도 중요한 문제로 중등도 이상의 복압성 요실금이 술전에 있는 경우는 신방광 조형술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종양 상태에 관해서는 근래에는 수술 중 요도 절단면에서 동결절편을 시행하여 암세포가 없을 경우에는 대개 정위성 신방광조형술을 시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 전이성 암, 파킨슨 병이나 뇌경색 질환 동반, 기타 내과적 질환으로 장시간의 수술이 어려운 경우는 정위성 신방광 조형술의 시행이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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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4. 1. 11:15

심내막염 질병정보2014. 4. 1. 11:15

심내막염이란 심장 가장 안쪽을 둘러싸는 막(심장내막)이나 심장 판막에 생긴 염증을 말하며, 주로 세균 감염이 그 원인이 됩니다. 심장질환(판막질환이나 선천성 심장기형 등)이 있는 경우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심장내막에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혈액 중에 떠돌아다니는 세균이 있으면 상처부위에 잘 모이게 되고 여기서 다시 염증을 일으키면서 내막이나 판막이 손상되게 됩니다. 만약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심부전 등 위험한 심장 관련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심내막과 감염심내막염

심내막염은 환자의 판막 상태에 따라서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분류하는 이유는 기저 판막 상태에 따라서 주된 원인균과 임상 경과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판막 수술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서 생기는 심내막염으로, 주로 기저 심질환(판막질환, 선천성 심장 기형)이 있는 환자에게서 발생합니다. 주된 원인균은 사슬알균, 장알균, 포도알균입니다.
판막 수술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서 생기는 심내막염이지만 마약 중독과 같은 약물 오남용이 원인이 되는 질환입니다. 약물 중독의 경우 정맥 주사를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피부에 살고 있는 포도알균이 심장으로 들어가 심내막염을 일으킵니다.
인공 판막 치환술을 받은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심내막염으로, 수술한지 2달 이내에 발생하는 조기 발생 심내막염과 2달 이후에 발생하는 후기 발생 심내막염으로 구분됩니다. 포도알균이 가장 흔한 원인균이며, 그 외에 그람음성막대균, 진균(곰팡이)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인공 판막을 부착한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치료가 잘 되지 않고 인공판막의 기능에 이상을 가져오며 급속히 악화되는 경우가 있어 세 가지 형태의 심내막염 중 가장 중한 경과를 밟습니다.

심내막염의 주된 원인은 세균이나 곰팡이의 혈액 유입입니다. 일반적으로 세균은 사람의 피부, 구강, 내장 및 비뇨 생식기계 등에 살고 있으며, 혈액 내에는 살고 있지 않습니다. 정상적으로는 우리 몸의 여러 가지 방어막에 의해서 세균이 혈액으로 유입되지 않지만, 외상에 의해 상처가 생기거나 병원에서 하는 침습적인 치료나 검사에 의해 피부에 있는 세균이 혈액으로 유입될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은 세균이 혈액으로 유입되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심장 판막이 손상된 경우에는 손상 부위 주변에 와류(소용돌이 치는 혈류)가 형성되어 세균이 원활하게 증식합니다. 이에 대한 반응으로 침투한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우리 몸의 면역계가 활성화되고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심내막염에 이환된 경우 세균은 주로 판막을 침범하여 판막 손상을 초래하며, 비정상적인 심장 판막을 가진 경우(선천성 심장병, 류마티스 심장병, 판막 치환술을 받은 사람) 심내막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병원에서 침습적인 검사나 치료(치과 치료, 편도선 수술, 내시경으로 하는 조직 검사, 대장내시경검사, 산부인과 치료, 비뇨기과 검사 등)를 받기 전에 심내막염에 대한 예방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심내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생제를 투여해야 하며, 항생제의 종류와 방법은 시행 예정인 검사나 치료의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감염성 심내막염에 대한 예방조치

급성 심내막염에 이환되면 발열, 식은땀, 근육통, 전신무력감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성 심내막염은 수개월에 걸쳐 증상이 나타나는데 오한, 발열, 피로, 체중 감소, 근육통, 관절통 등이 생길 수 있고, 심부전이 동반되면 몸이 붓고 숨이 차며 분홍빛의 가래가 나올 수 있습니다.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원인 불명의 열이 4~5일 이상 지속되면 감염성 심내막염의 가능성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심내막염의 증상
염증 반응 과정에서 생긴 증식물로 인해 판막이나 심장 근육이 손상될 수 있으며, 판막 손상으로 인해 새로운 심잡음이 들릴 수 있고 심부전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50% 정도의 환자에서는 떨어져나온 증식물이 여러 장기(뇌, 폐, 신장, 비장, 피부)로 가는 혈관을 막는 색전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막힌 혈관 이후 부위로는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 조직이 죽게 되는데, 특히 뇌혈관을 막으면 뇌경색이나 뇌농양이 발생해 신체 일부가 마비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세균에 대한 다양한 면역반응 과정 중에 생성된 물질들이 조직에 침착하여 관절염, 사구체 신장염 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 외에 손바닥이나 발바닥, 구강의 점막에 붉은 반점이 생길 수 있고,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통증을 동반한 결절이 생기기도 합니다.


선천성 심장병이나 류마티스 심장병, 판막질환 등 과거력이 있는 사람이 발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면 심내막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신체검사에서 비정상적인 심잡음이 들리는지 확인하고, 특징적인 피부 병변이 보이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심내막염이 의심되면 확진을 위해 서로 다른 부위의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세균 배양을 시행해야 합니다. 세균 배양 결과를 통해 균의 종류를 확인하고 효과적인 항생제를 파악하는 것은 심내막염의 치료에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심초음파를 시행하여 판막의 구조와 기능, 판막 주위 구조물, 심장 벽의 움직임, 심장 크기, 증식물 여부 등을 관찰해야 합니다.

심내막염의 진단

심내막염의 초음파 소견
즉, 심내막염의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 배양검사, 심초음파 검사가 필수적이며, 이외에도 혈액 검사에서 염증 수치 증가, 빈혈, 백혈구 증가나 소변 검사에서 혈뇨, 단백뇨 소견이 있는 경우 보조적으로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혈액 내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혈액 배양검사에서 원인균이 규명되었다면 원인균에 효과적인 항생제를 선택하여 투여해야 합니다. 침범한 원인균에 따라 투여하는 항생제는 다르지만 살균력이 강한 약제를 정맥으로 투여해야 하며 지속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하므로 입원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항생제의 투여기간은 6-8주이며, 혈액 검사와 심초음파 검사를 추적 검사하게 됩니다. 세균에 의한 증식물로 판막이 손상되었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심장판막이 심내막염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을 경우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판막이 완전히 파괴되면 판막 기능 부전에 따른 심부전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심내막염이 진행되어 농양을 형성할 경우 항생제가 효과적으로 농양 내에 침투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심내막염에서 수술적 치료의 필요성은 항생제 치료 시작 후 계속적인 경과 관찰을 통해 발열 정도, 증식물 크기의 감소 정도, 심부전 동반 여부, 심장 기능의 변화를 확인하여 결정합니다.

심내막염의 치료

신체검사에서 비정상적인 심잡음이 들리는 사람은 세균이 혈액 내로 들어갈 수 있는 상황(수술, 치과 치료 등)에서 예방적인 항생제 복용이 필요합니다.
만약 본인의 과거력이 정확하지 않는 경우에는 의사나 치과 의사와 상의하여 수술이나 치과적인 치료 전에 예방적인 항생제 투여가 필요한지 상의하여야 합니다.

심내막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 투여가 필요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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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