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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21. 10:24

난소양성종양 질병정보2013. 11. 21. 10:24

난소는 여성 골반내에 자궁의 양옆에 위치하며, 난자를 생산하고 여성호르몬을 분비하는 여성의 생식기관입니다. 난소는 월경주기에 맞추어 배란을 일으키고, 난관은 배란된 난자를 수집하고 이송하며 자궁은 수정된 배아가 착상하여 수태하는 장소를 제공합니다.
난소는 가임연령 시기에 지름이 약 3~4cm이고 폐경 후에는 크기가 작아집니다. 또한 경구피임약, 성선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 배란 유도제 등의 외부적 영향에 따라서 난소의 기능이 촉진 혹은 억제될 수 있고, 난소 크기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난소의 해부학적 구조
난소에는 다양한 종류의 종양이 발생할 수 있는데 크게 암에 해당하는 악성 종양과 암이 아닌 양성 종양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난소양성종양은 대부분 주기적 배란을 하는 20~40대 가임기 여성에서 발생하지만, 일부에서 소아나 사춘기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양성난소종양의 분류는 종양을 구성하는 조직세포의 종류에 의해 다양하게 나뉘며, 연령별로 자주 발생하는 양성 종양의 종류가 다릅니다.
젊은 연령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양성 종양은 기능성 낭종으로서 연구자들에 따라 15~20%의 유병률을 보고하고 있고, 일시적으로 발생하며 특별한 처치가 없어도 자연소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낭종일지라도 그 양상에 따라 다른 원인이 의심되거나, 고형 종양일 경우 충분한 의학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낭종과 고형종양

난소양성종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악성난소종양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배란이나 외부 자극에 의해 상피세포가 난소 내부로 함몰되면서 낭종이 형성되고, 이 안에 액체가 고여 크기가 점점 커진다는 가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난소 양성종양의 발생원인
난소는 복강 내 비교적 넓은 공간 내 위치하고 있으므로 그 크기가 직경 7~8cm 이상으로 커지기 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혹이 아주 크지 않은 경우에도 난소가 자궁 주위에서 꼬이게 되면 극심한 복통이 갑자기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크기가 점점 커지면 주위 장기를 압박하여 다양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앞쪽으로 방광을 압박하면 소변을 자주 보는 등의 배뇨곤란을 야기할 수 있고, 뒤쪽으로 직장을 압박하면 변비 등의 배변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종양이 복부팽창을 가져올 정도로 커지면 복통이나 소화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드물게, 자연적으로 낭종이 파열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낭종 내 내용물이 복강 내에 퍼져 배 전체에 통증을 야기하기도 하고, 출혈이 멈추지 않아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난소종양의 경우 대부분에 있어서는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검진 상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난소 종양의 경우 골반신체검진과 영상진단이 매우 중요한데, 골반신체검진만으로는 작은 종양을 촉지하기 어렵고 종양의 내부 상태도 알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가장 널리 이용되는 난소검진 방법은 골반신체검진과 더불어 초음파 촬영을 하는 것입니다.
초음파 촬영은 종양의 위치, 크기, 내부 구성 등을 비교적 정확히 판정하며 이를 평가하여 양성 혹은 악성의 가능성을 예측합니다.
만일 초음파검사 상 난소종양의 파악이 힘들거나, 악성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CT나 MRI와 같은 정밀촬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악성 종양일 때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진 혈중 종양표지자에 대한 혈액검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할 경우, 난소종양의 감별진단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종적인 종양의 진단은 종양절제술 후 시행하는 조직검사를 통해서만 정확히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골반신체검사는 외성기, 질, 자궁경부에 대한 시진과 더불어 자궁과 난소에 대한 촉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산부인과의 기본진찰 중의 하나입니다.

골반신체검사는 통증부위를 찾아내고 골반유착을 발견할 수 있으며, 자궁경부세포검사 등 다른 여성기관에 대한 검진도 함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난소종양의 크기가 작거나 환자가 비만하여 골반촉진이 어려울 수 있고, 난소의 내부상태를 알기 어려운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초음파 촬영은 난소를 검진하는 가장 용이한 방법 중의 하나로서, 복부 초음파와 질 초음파가 있습니다. 복부 초음파의 경우 골반 내 장기와 동시에 복부 및 후복막의 구조물도 평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질 초음파와는 달리 방광을 채워야하는(소변을 참아야 합니다) 불편함이 있고, 난소의 세밀한 구조를 관찰하는 데에는 정밀도가 떨어집니다.
반면 질 초음파는 난소에 보다 가깝게 접근하여 촬영을 하기 때문에 난소의 세밀한 구조에 대한 고해상도의 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환자가 소변을 오랫동안 참아야하는 불편이 없어서 산부인과 검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혈중 종양표지자란 악성 종양일 때 상승하는 물질로서, 난소암에 있어서는 CEA, CA 19-9, CA 125 등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만일 난소종양에 대한 초음파 검사상, 난소낭종이 여러 방으로 구성되어 있거나, 고형종양이 공존하는 것이 관찰되는 경우, 이들 혈중 종양표지자에 대한 혈액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그러나, 종양표지자는 자궁근종, 난소등에 존재하는 것">자궁내막종, 자궁선근증 등 다른 양성 질환에서도 상승할 수 있으므로 의학적 해석이 필요합니다.
초음파 촬영 및 혈중 종양표지자 검사 등에서 악성이 의심되거나, 추가적인 골반/복강 내 검사가 필요할 경우 CT 또는 MRI의 전문영상방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CT 또는 MRI의 경우, 난소종양 외에도 골반 및 복강 내의 여러 기관에 대한 영상을 얻을 수 있고, 림프절 등 후복막 내의 구조물에 대한 검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난소양성종양의 진단방법

양성난소종양의 치료 여부의 판정은 증상의 유무, 환자의 연령, 종양의 크기, 악성의 가능성 등 여러 요소들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양성난소종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작은 기능성 낭종들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소실되는 경우가 많아 주기적 관찰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지만, 종양의 크기가 갑자기 증가하거나 향후 임신에 영향을 주거나 불임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을 때, 악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때에는 수술적으로 제거를 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특히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서는 악성 종양의 위험도가 크게 증가하므로,  세밀한 주의가 필요하며 젊은 여성층에 비해 적극적인 처치가 필요합니다.
젊은 여성층에서 단순 기능성 낭종이 발견되었을 경우 2~3개월 후 다시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는 등 주기적 관찰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단순 기능성 낭종인 경우에는 배란억제제인 피임약을 복용하였을 때 낭종이 더 빨리 소실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직 난소종양의 예방이나 치료에 아주 효과적인 약물은 없으며, 악성 등이 의심될 경우에는 종양표지자 등 혈액검사와 더불어 CT/MRI 등 추가적 영상 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제거 방법에는 개복 수술과 내시경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이 있는데 복강경 수술은 개복 수술에 비해 짧은 입원 기간, 빠른 회복, 적은 합병증, 작은 수술 상처 등의 여러 장점이 많아 최근에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악성 종양이 의심될 경우에는 자궁절제술 및 복강내 생검이 필요할 수 있어 개복 수술이 추천됩니다. 또한, 이전에 제왕절개술, 충수돌기 제거술 등 반복적인 수술로 심한 유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도 개복 수술이 보다 안전합니다.

복강경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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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