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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노인의 대부분은 만성질환에 이환되어 있다.
이 중 골다공증은 가장 흔한 대사성 골질환의 하나로 골의 강도가 감소하여 골절의 위험이 증가하는 골격계 질환으로 정의된다.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50세 이상에서 여성 35%, 남성 8%가 골다공증인 것으로 나타나 여자 3명중 1명은 골다공증을 가지고 있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수준도 높아져 65세 이상 전체 유병률은 40%가 되며, 각각 여성 58%, 남성 15%이었다.

만성질환 가운데에서도 골다공증은 아급성 질환 형태의 생활 질병으로 사망에 직접적으로 기인하지 않는다는 인식으로 인하여 질환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매우 낮은 편이다.
이는 삶의 질적인 측면에서 수명연장보다는 건강수명연장이 중요하다는 점과 골다공증의 유병률 증가 및 사회적 부담의 정도를 고려한다면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될 질병이다.
그러나 인터넷 시대의 검증되지 않은 질환 정보(건강 노이즈)의 범람으로 불필요한 의료행위와 의료비 부담만 가중되고 있어,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가정의학회는 공동 협력을 통해 2013년 의과학적 지식에 근거한 ‘골다공증 예방관리수칙’을 개발하였다.

‘골다공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7대 수칙’은 골다공증 질환 전문가가 초안을 작성하고, 2년여에 걸쳐 자문 교수들이 수정과 보완 작업을 반복하였으며, 홍보 및 국어학 전문가의 검토를 통해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쉽고 어법에 맞는 언어로 재정리되었다.
이를 소책자 형태로 제작하여 대국민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있는데, 생활 수칙을 제시하면서 각종 도표를 활용하여 그 근거를 자세히 설명하고 해당 근거 문헌을 함께 기술하여 질환정보에 대한 대국민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골다공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7대 생활수칙

1. 하루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 체중이 실리는 운동(체중 부하 운동)을 일주일에 5일 이상 하루 총 30분 이상 합니다.

    - 체중 부하 운동에는 춤추기, 에어로빅, 조깅, 줄넘기, 계단 오르기, 테니스, 걷기 등이 있습니다.

· 근력 강화 운동과 중력 저항 운동을 일주일에 2-3차례 정도 합니다.

    - 아령, 역기, 기구를 활용한 웨이트 트레이닝, 자신의 체중을 이용한 운동 등이 있습니다.

· 균형을 잡고 자세를 바로 하는 운동을 매일 합니다.

    - 요가, 체조, 태극권 등이 해당되며 이런 운동은 균형, 유연성, 근력을 강화하여 낙상과 골절을 줄여 줍니다.

·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척추를 압박하는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 척추에 압박을 가하는 운동은 허리 구부리기, 윗몸 일으키기, 복부 비틀기 등이 있습니다.

2. 적정량의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합니다.

· 칼슘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멸치·건새우·뱅어포·미역, 우유·치즈·요거트, 두부·두유·콩, 녹색 채소 등이 있습니다.

· 음식만으로 칼슘 섭취가 부족한 경우 칼슘 보충제를 먹습니다.

·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예방하려면 비타민 D가 하루 800 IU 이상 필요합니다.

· 비타민 D는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만들어지며 고등어·참치 등 등푸른 생선, 달걀노른자 등의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3.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

· 흡연은 장의 칼슘 흡수율을 떨어뜨리며, 여성 호르몬을 감소시켜서 골밀도를 낮춥니다.

· 청소년기에 흡연을 하면 최대 골량이 낮아져 성인이 되었을 때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 흡연하는 여성은 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골감소가 빠르게 진행하고 골절 위험도 증가합니다.

· 골절이 발생했을 때 금연은 치료 경과를 좋게 해줍니다.

4.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입니다.

· 종류에 관계없이 하루 3잔 이상 술을 마시면 뼈 건강에 해롭습니다.

· 특히, 여성은 더 적은 음주량에도 골밀도가 뚜렷이 감소합니다.

· 음주는 판단력과 운동 기능을 저하시켜 낙상을 유발하며 이는 골절의 원인이 됩니다.

5. 카페인 섭취는 줄이고, 음식은 가능한 한 싱겁게 먹습니다.

· 카페인은 장에서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소변으로 배설을 증가시켜 뼈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짜게 먹는 습관은 소변으로의 빠져나가는 칼슘의 양을 증가시켜 뼈에 나쁜 영향을 주므로 싱겁게 먹습니다.

· 우리나라 국민으로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12.3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량인 5g보다 훨씬 많습니다.

6.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90% 가량이 넘어지면서 발생하므로 넘어지지 않도록 주변 환경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미 골량이 감소한 사람은 일상생활 중에도 미세골절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거나 허리를 구부려서 물건을 집는 행위 등을 피해야 합니다.

7. 골밀도 검사 필요여부에 대해서 의사와 상의합니다.

· 골밀도 검사는 65세 이상의 모든 여성과 70세 이상의 남성에게 권장되며,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은 그 전에 검사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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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