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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6. 09:59

콘택트렌즈 건강생활2012. 9. 6. 09:59

콘택트렌즈는 눈의 전면, 주로 각막에 장착하여 시력을 교정하고, 눈의 치료에 도움을 주며 미용 등의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렌즈입니다. 레오나르도다빈치는 1508년 그의 저서Codex of the eye, Manual D에서 유리 그릇의 물 속에 얼굴을 담글 때 물이 각막의 굴절력을 바꿈을 묘사하여, 콘택트 렌즈의 개념을 처음 제시하였습니다. 이후 데카르트 및 토마스 영, 허셜 등이 콘택트렌즈의 개념을 발전시켰으며, 1888년 비로소 최초의 콘택트렌즈가 발표되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제시한 콘택트렌즈의 원리
1930년대부터 유리 대신 PMMA 플라스틱 재질 콘택트렌즈가 사용되었으며, 1940년대 각막 콘택트렌즈의 개발로 콘택트렌즈 사용이 증가하였습니다. 1970년대에는 하이드로겔 재질의 소프트콘택트렌즈가 FDA 승인을 받으면서 널리 보급되기 시작하였고, 산소 투과성이 높은 RGP 렌즈가(일종의 “하드렌즈”이지만 이전의 PMMA 렌즈와 구분하기 위하여 “산소 투과성 콘택트렌즈”라고 불리움) 개발되었습니다. 1990년대에는 산소투과성를 획기적으로 높인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가 시판되어 연속착용렌즈 및 일일착용 일회용 렌즈에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콘택트렌즈의 적응증은 대부분의 근시, 난시, 원시 등의 굴절이상을 교정하여 시력을 교정하는데 사용됩니다. 미용적으로 안경 착용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 흔히 사용되며, 안경으로는 충분한 시력교정 효과를 얻을 수 없는 경우-고도 근시, 심한 난시, 양안 부등시 (흔히 짝눈이라고 불리움, 좌우의 굴절력의 차이가 커서 안경을 쓰면 어지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원시 (특히 수술이나 외상 등으로 수정체가 제거된 경우), 부정 난시 (각막표면이 불규칙한 경우), 원추각막 (각막 표면이 돌출된 경우) 등에서 안경에 비해 우월한 시력 개선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목적으로 각막 상피재생장애, 수포각막병증, 실모양각막염, 토안 등에 사용될 수 있으며, 이외에 미용 목적으로 컬러렌즈 (홍채렌즈, 서클렌즈 포함) 등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손상된 각막표면에 일종의 붕대로 작용하여 각막표면의 재생을 촉진하고, 통증을 완화하도록 사용되는 소프트 콘택트렌즈로, 안약이 눈에 흡수되는 것을 촉진하는 효과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심한 안구건조증, 수포각막병증, 반복각막진무름, 실모양각막염, 외상에 의한 각막상피손상 및 각막열상 등에 사용되며, 최근에는 굴절교정레이저각막절제수술, 특히 라섹 수술 후 각막 통증의 완화를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로 소프트 콘택트렌즈를 사용하여 콘택트렌즈 표면을 특수처리로 착색한 렌즈입니다. 여러가지 색깔을 사용하여 눈 색깔을 바꾸어 주는 미용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서클렌즈는 렌즈의 테두리 부분에 색깔을 넣어 (우리나라의 경우 주로 검은색) 눈동자를 뚜렷하고 커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홍채렌즈는 실명하여 보이지 않는 눈에서 각막혼탁, 홍채손상, 무홍채증 등이 있을 때 미용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렌즈입니다.
흔히 컬러렌즈는 의료용품이 아닌 미용용품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심지어 인터넷 사이트에서 무자격자에게 구입하기도 하며, 무허가 업체의 조잡한 제품을 사용하기도 하고, 친구들끼리 돌려가며 사용하기도 하는 등 전문가의 사용 안내 및 관리가 잘 이루어 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컬러렌즈도 일반 콘택트렌즈와 마찬가지로 눈에 직접 부착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에 더해 착색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콘택트렌즈에 비해 산소투과율이 떨어지고, 표면이 거칠어 질 수 밖에 없어 각막 표면에 손상을 줄 가능성이 더 큽니다. 따라서 장시간 착용하면 신생혈관, 각막염, 각막궤양, 각막부종 등 부작용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에는 실명까지 초래하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컬러렌즈 역시 전문가의 처방 및 사용 안내와 함께 장시간 착용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꼭 세척을 하고 밤에 끼고 자지 않는 등 위생적인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콘택트렌즈의 기능별 모식도
렌즈의 바깥쪽과 안쪽 모두 구면으로 이루어져 있는 렌즈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콘택트렌즈를 말합니다. 구면이라는 것은 축구공과 같은 구형의 일부 분을 잘라놓은 개념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 눈의 각막은 완전한 구면이 아닌, 중심부에서 주변부로 갈수록 편평해지는 타원형의 비구면을 가지는데, 이를 보정하기 위해 제작된 렌즈를 비구면렌즈라고 합니다. 비구면렌즈의 종류에는 각막면의 비구면이나 불규칙한 형태를 보정하기 위한 ‘후면 비구면렌즈’, 구면수차를 줄여서 상을 선명하게 하거나 잔여 난시 또는 노안을 보정하기 위한 ‘전면 비구면렌즈’, 또 렌즈 주변부의 편심률이 증가함에 따라 초점을 다르게 하여 노안 교정에 사용되는 ‘다초점 후면 비구면렌즈’ 등이 있습니다.
구면 또는 비구면렌즈로 교정이 어려운 심한 난시를 가진 환자에서 난시축을 따라 원주렌즈 효과를 더하도록 만들어져 뛰어난 난시교정 효과를 가지도록 고안된 렌즈입니다.
초기 단계의 콘택트렌즈에 사용되었으며, 자극이 심하고 장기착용에 적합하지 않아 1930년대 PMMA 플라스틱렌즈가 개발된 후로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리렌즈보다 사용하기 편리하여 콘택트렌즈가 널리 보급되는데 이바지하였으며, "하드 렌즈“ 라는 명칭을 얻은 최초의 렌즈입니다. 그러나, 산소 투과성이 떨어져 RGP 렌즈가 개발된 후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1960년대에 하이드로겔(hydrogel) 재질을 이용한 소프트 콘택트렌즈가 개발되면서 기존의 PMMA 렌즈가 갖는 불편감이나 거의 제로에 가까웠던 산소 투과성이 어느 정도 향상되었기 때문에 각광을 받으면서, 콘택트렌즈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렌즈 재질입니다. 현재에도 대부분의 소프트콘택트렌즈는 이 재질을 사용하고 있지만 실리콘 하이드로겔 재질이 개발된 이래 점차 실리콘 하이드로겔 재질로 바뀌고 있습니다.
산소투과성를 개선하여 PMMA를 대체하고 있는 렌즈로, 현재의 하드렌즈라는 용어는 주로 이 RGP 렌즈를 지칭합니다. 하지만 하드렌즈라고 처음 불렸던 PMMA 렌즈와 구별하기 위하여 RGP 렌즈(산소 투과성 렌즈)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렌즈 착용에 익숙해질 때까지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렌즈 표면이 상대적으로 딱딱하여 각막 표면의 굴절력을 보정하는 효과가 커서, 원추각막이나 심한 난시 등에서 우수한 시력 개선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소프트렌즈인 하이드로겔 렌즈 보다 산소투과도가 5~10배 정도 높아서 소프트렌즈에 비해 각막부종, 각막신생혈관, 안구건조증 악화 등의 부작용이 적고, 렌즈로 인한 염증이나 감염도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960년대 소프트 콘택트렌즈가 발명된 이래,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재질로는 하이드로겔(hydrogel) 이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하이드로겔 렌즈는 초기 착용감이 편안하나, 새로 개발된 RGP 렌즈에 비하여 산소 투과성이 떨어지고 생리적으로 밤에 끼고 잘 만큼의 충분한 산소투과성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는데, 1999년 개발된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는 이러한 산소투과성을 개선함으로써 연속착용렌즈 및 일일착용 1회용 렌즈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Taco test

윗눈꺼풀에 거대 유두(giant papilla) 의 발생이 특징적으로(그림 4) 주로 소프트 렌즈 사용자에서 흔하나 하드렌즈 사용자에서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콘택트렌즈에 침착된 여러 물질에 대한 면역반응 및 기계적 자극 등에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심한 가려움 및 점액 분비 증가, 눈꺼풀의 충혈 및 부종, 콘택트렌즈가 중심에 위치하지 못하고 주변부에 위치하는 현상 등이 있습니다. 치료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거대유두결막염
주로 소프트 콘택트렌즈 사용자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기본 재질인 하이드로겔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수분 함량이 감소하여 렌즈의 직경, 두께, 곡률반경, 산소 투과성 등이 변화하여 안구건조증을 심하게 할 수 있습니다. 간혹 RGP 렌즈 사용자에서 특징적으로 3, 9시 방향의 각막이 마르면서 세포손상으로 염색이 되는 “3시,9시 각막건조”가 생길 수 있으며 이때 눈의 건조감, 가려움, 불편감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RGP 렌즈의 디자인을 바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콘택트렌즈에 의한 각막상피의 저산소 상태는 정상상피에 비해 자극에 약하기 때문에, 렌즈 침착물에 의한 손상, 렌즈 탈착 시의 손상, 세척액에 의한 손상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각막상피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상피손상이 일어나면 상처가 없어지지 않을 수도 있고, 2차 감염이 유발되어 일시적, 심하게는 영구적으로 시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소 결핍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며, 콘택트렌즈가 너무 꽉 끼도록 착용되었거나, 장시간 착용할 경우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으로 시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거나, 빛을 볼 때 테두리 같은 섬광이 보일 수 있습니다. 치료로 렌즈 착용 시간을 줄이고, 산소 투과성이 낮은 하이드로겔 콘택트렌즈의 경우 산소 투과성이 높은 RGP 렌즈로 교체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각막의 형태가 조금씩 변할 수 있는데, 특히 각막과 콘택트렌즈의 곡률 차가 크거나, 콘택트렌즈가 건조하게 되면 각막의 형태를 많이 변화시켜 눈의 굴절력까지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이러한 변화는 대개 가역적으로, 렌즈를 중지한 후 각막형태가 정상으로 돌아오면, 본인의 눈에 맞는 적절한 콘택트렌즈를 처방받아 착용하여야 합니다.
콘택트렌즈, 특히 소프트 콘택트렌즈를 장기간 착용하게 되면 만성적인 저산소증이 발생하여 원래 투명하고 혈관이 없는 조직인 각막의 주변부에 새로운 혈관이 생기게 됩니다. 하루 중 렌즈 착용시간이 길수록, 오랫동안 렌즈를 착용한 사람일수록 발생 빈도가 높으며, 소프트 콘택트렌즈 착용자에서 하드렌즈 착용자보다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신생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하여 주위로 지방이 침착되어 각막혼탁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료로 콘택트렌즈 사용시간을 줄이거나, 산소 투과성이 좋은 실리콘 하이드로겔렌즈 또는 RGP 렌즈로 교체를 시도합니다. RGP 렌즈로 교체 후에도 신생 혈관이 지속되면 콘택트렌즈 착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막신생혈관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게 되면 렌즈 자체가 각막상피의 손상을 유발하여 세균의 침투를 유발할 수 있고, 각막 표면의 눈물 순환을 감소시켜 병원균이 점액에 쌓여 정체됩니다. 또한 점액으로 인해 눈물 내의 살균 효소 및 항체의 살균 효과가 떨어져 세균감염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렌즈를 오래 착용할 경우 역시 점액 및 단백질 등 이물질이 많이 침착되어, 세균이 렌즈 표면 및 각막에 잘 유착하게 되어 더욱 더 감염의 가능성이 커집니다. 실제로 국내 및 외국에서 진행된 연구에서 콘택트렌즈의 착용이 감염성 각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보고되었으며, 콘택트렌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그 빈도는 더욱 더 증가하고 있습니다. 감염성 각막염은 렌즈 착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중 가장 무서운 질환으로, 일단 발생하게 되면 치료가 잘 되더라도 각막의 혼탁이 남아 영구적인 시력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콘택트렌즈에 부착하여 감염을 일으키는 미생물은 눈에 정상적으로 서식하는 정상세균 보다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병원균들이 많으며, 이는 렌즈 탈부착 시 또는 저장용기에 보관 중에 세균이 부착되는 경우가 흔함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콘택트렌즈 및 저장용기, 세척액 등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감염성 각막염의 빈도를 줄이는 데 필수적입니다. 수면 시 렌즈를 착용하지 않도록 하고, 연속착용렌즈보다는 일일착용렌즈가 안전합니다. 또, 심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가시아메바 감염의 예방을 위해 렌즈를 세척할 때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고, 수영장에서는 렌즈를 착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콘택트렌즈와 관련된 감염성 각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인 녹농균(Pseudomonas)은 빠른 속도로 각막을 파괴할 수 있으므로, 조기치료가 후유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눈부심, 시력저하, 눈물흘림, 안구 통증, 충혈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안과의사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올바른 착용을 위해 착용목적, 직업, 작업환경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먼지나 연기 많이 나거나, 화학공장과 같이 독성 증기가 발생하는 환경, 비행기내 등과 같은 아주 건조한 환경, 아주 덥거나 추운 환경, 바람이 많이 부는 환경 등에서는 콘택트렌즈의 착용을 삼가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저 및 스포츠를 많이 즐기는 경우에는 RGP(하드)렌즈보다 소프트 콘택트렌즈가 더 안전합니다. 각막이 평균곡률보다 벗어나는 경우 보통 렌즈를 착용하면 렌즈가 너무 편평하거나 꼭 조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소프트 콘택트렌즈도 정확한 굴절검사와 곡률반경 검사 후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경우 RGP 렌즈가 소프트 콘택트렌즈보다는 산소 투과성이 높고 눈물 순환이 잘 되며, 난시 교정효과가 뛰어나 선호하고 있는데, RGP 렌즈는 일반 근시, 난시 뿐 아니라 소프트 콘택트렌즈로 교정이 잘 안 되는 고도근시, 심한 난시, 원추각막, 부정난시, 심한 안구건조증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RGP 렌즈 역시 각막곡률검사 및 굴절검사를 거쳐 적합한 렌즈를 선택하여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서클렌즈, 컬러렌즈 등 미용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렌즈도 일반 콘택트렌즈와 같은 방식으로 눈에 직접 접촉하게 되므로, 마찬가지로 각막미란, 찰과상, 감염성 각막염, 신생혈관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영구적인 시력 저하까지 이르게 된 사례가 많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 2008년에 발표한 ‘미용렌즈 등 콘택트렌즈 안전실태조사’에 따르면, 미용 콘택트렌즈는 무자격자 및 인터넷 등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착용 및 관리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 합병증의 발생가능성은 더 크다고 합니다. 또한, 미용 콘택트렌즈의 경우 무허가 제조회사가 공신력이 떨어지는 무허가 제조 공정으로 제작한 저가렌즈를 역시 허가받지 않은 외부 업체를 통해 판매하는 사례가 적발되는 등 산소 투과성, 생체적합성, 색소 안정성 등의 문제에 의해 발생하는 합병증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컬러렌즈는 주변부에 색이 들어가 있으므로 시야(5-20도)의 장애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색이 짙은 경우 야간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따라서, 미용 콘택트렌즈의 사용에 있어서도 전문가의 적절한 처방과 교육이 필요하며, 검증된 제조사 및 판매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흔히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특히 컬러렌즈를 친구들끼리 돌려서 끼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콘택트렌즈에 세균이 남아있을 경우 감염을 전파할 수 있으며, 특히 허가받지 않은 공법으로 제조된 컬러렌즈의 경우 많은 수의 세균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감염의 위험성이 큽니다. 또한 렌즈에 남아 있는 눈물 성분을 통해 유행성각결막염, B형 간염, C형 간염 및 심지어 AIDS까지 전파될 수 있으므로 콘택트렌즈를 돌려가며 사용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각막굴절교정 렌즈 (Orthokeratology, OK lens, 드림렌즈, 역기하렌즈) 는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켜 일시적으로 근시, 난시를 감소시키거나 진행을 억제시키는 시술입니다. 각막굴절교정 렌즈의 효과에 대해 주로 해외에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근시가 억제된다는 보고도 있지만, 그 효과가 미미하다는 보고도 있어 아직 근시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지의 여부는 확실히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입증이 어려운 이유는 각막굴절교정 렌즈를 낀 환자와 끼지 않은 환자를 비교하기가 어렵고, 정상적인 근시 진행 정도가 사람에 따라서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이 문장을 “최근에 각막굴절교정 렌즈의 근시 억제 효과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2005년에 싱가폴에서 나온 연구결과에서는 2년 동안 각막굴절교정 렌즈를 낀 환자 35명을 안경을 낀 대조군과 비교하였을 때 안축장의 증가를 46% 억제하였다고 보고하고 있고, 2011년에 일본에서 나온 연구에서는 2년 동안 각막굴절교정 렌즈를 낀 환자 45명을 안경을 낀 대조군 60명과 비교하였을 때 안축장의 증가를 36% 억제하였음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안축장의 증가가 억제되었다는 것은 가장 객관적으로 근시 진행이 억제되었음을 확인하였다는 의미입니다”로 변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연구결과 중 동양에서 나온 결과를 보면 굴절률로 보았을 때 대략 반 정도의 근시 진행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개인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문장을 “하지만 이러한 억제 효과는 평균적으로 차이가 있었다는 의미로 개인에 따라서 개인차는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각막굴절교정 렌즈 역시 원칙적으로 매일 잠잘 때 마다 렌즈를 착용해야 하므로 감염의 위험성이 있으며, 실제로 드물지만 감염성 각막염이 생긴 사례가 있으므로 충혈이 있으면 바로 렌즈를 제거하고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안구는 공막과 각막이 튼튼한 벽을 형성하고 있으며, 다시 이를 테논낭이라는 조직이 둘러싸고 있어서 강한 외상을 입지 않는 이상 콘택트렌즈가 눈 안으로 들어갈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또, 눈꺼풀 안쪽과 안구 사이를 결막이 덮고 있고 눈 앞쪽에서 눈꺼풀쪽 결막과 안구쪽 결막이 만나 결막구석을 형성하기 때문에, 콘택트렌즈가 제 위치를 이탈하더라도 결막 구석에 걸리게 되어, 눈 뒤쪽으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콘택트렌즈가 이탈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거울 앞에서 손가락으로 눈을 크게 벌리고 찾도록 하고, 그래도 찾기 힘든 경우 가까운 안과를 방문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안구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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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