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

« 2024/4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2017. 12. 13. 11:24

만성 외측 인대 불안정증 건강생활2017. 12. 13. 11:24

우리가 흔히 발목을 접질렀을 때 발생하는 발목의 외측 인대 손상을 발목 염좌라고 합니다.
발목 염좌는 일상적인 생활뿐만 아니라, 스포츠 손상의 16~21% 정도에 해당될 정도로 흔한 손상입니다.
발목 염좌는 발목이 내측과 발바닥 방향으로 꺾이는 내번 손상에 의해 주로 발생하게 되며 이때에 주로 전방거비인대와 종비인대가 손상을 많이 입게 됩니다.

급성 발목 염좌의 경우 이학적 검사(진찰) 및 X-ray검사를 기본적으로 하게 됩니다.
X-ray검사상에서 인대 조직이 관찰되지는 않지만 발목 염좌 손상에 흔히, 인대에 의한 견열 골절이나 기타 발목 인대 손상에 의한 발목뼈 간격의 변화 등의 동반손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X-ray검사는 필요합니다.
급성 발목 염좌 손상의 경우 대부분은 기능적인 비수술적 치료에 호전되지만, 32% 정도에서는 보행시 동통, 부종 및 반복적인 발목 접지름을 경험하게 됩니다.
주로 환자들은 평지나 울퉁불퉁한 길을 걸을 때, 계단 이용시, 운동할 때 발목의 불안정한 느낌, 갑자기 무력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호소합니다.
이러한 만성적인 발목 외측 인대의 불안정증을 경험한다면 추가적인 진찰, 인대 기능 평가를 위한 스트레스 X-ray검사, 초음파나 MRI검사가 필요합니다.

만성적인 발목 외측 인대 불안정증이 없이 반복적인 발목 외측부의 통증과 부종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의 원인은 반복적인 발목 염좌 손상에 의해 발목 전측부의 만성적인 활액막염과 과형성된 흉터조직에 의한 관절연골 염증을 원인으로 고려해봐야 합니다.
이를 발목 관절의 전외측 연부조직 충돌 증후군이라고 하며, 주로 만성 발목 외측 인대 불안정증과 동반되어 생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러한 중상을 호소하는 환자의 MRI검사 및 관절내시경 소견을 보면, 발목 관절 전외측 부위에 심한 활액막염이 동반된 소견이 관찰됩니다.
이런 증상을 경험한다면, 일차적으로는 약물요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고려하여야 하며 지속적인 치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을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적 활액막 절제술 및 변연 절제술이 필요하며, 2년 이상 추시한 연구 결과에도 80% 이상 좋은 결과들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 약 3주간의 목발을 이용한 부분체중부하 보행이 필요하며, 이후 발목 재활운동을 통해 일상적인 활동으로 복귀가 가능합니다.

만성적인 발목 외측 인대 불안정증을 호소하는 환자들 중에서 오르막길을 오르거나 쭈그려앉을 경우에 발목 전방부의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전방 골성 충돌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하며, 이 질환은 주로 운동 선수들에게 흔하게 발생하지만 반복적인 발목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X-ray검사 및 MRI 검사소견을 보면, 발목을 구성하는 경골 뼈와 거골 뼈의 전방부 충돌에 의한 골극 형성 및 골 부종 소견을 관찰할 수 있는데 이는 발목 관절 초기 관절염 변화의 일종으로 골극에 의해 통증이 유발되므로 관절내시경적 골극절제술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 약 3주간의 목발을 이용한 부분체중부하 보행이 필요하며 이후 발목 재활운동을 통해 일상적인 활동으로 복귀가 가능합니다.

만성 발목 외측 인대 불안정증에 흔히 동반되는 다른 질환은 거골 골연골 병변입니다.
발목의 아래에 해당하는 거골 뼈의 관절 부위 내외측에 연골과 골의 손상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진행성 질환입니다.
그 원인으로는 반복적인 외상이 가장 흔한 원인 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외측의 경우 90% 이상, 내측의 경우 70% 이상 외상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보행 및 활동시 발목의 반복적인 부종, 동통 및 시큰거림, 기계적인 마찰음 등을 주로 호소하게 되며 만성적인 경우에는 관절 강직 및 둔한 느낌의 통증을 호소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호소한다면 X-ray검사를 기본으로 MRI검사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X-ray검사 및 MRI검사상에서 거골의 내측 부위에 비전위된 골편이 관찰되며, MRI검사상 3단계에 해당하는 비전위된 골편과 연골손상의 거골 골연골병변이 관찰됩니다.
비체중부하 보행 및 약물요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적 미세절골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병변의 크기 및 깊이에 따라 그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무릎에서 연골을 채취하여 이식하는 자가연골 이식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후 약 6주간의 고정치료 및 비체중부하 보행이 필요합니다.

'건강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철 고관절 골절 주의  (0) 2017.12.18
면역치료  (0) 2017.12.15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H5N1, AI : Avian inflenza in human)  (0) 2017.12.13
혈뇨  (0) 2017.12.12
겨울철 저체온증 예방요령  (0) 2017.12.12
:
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