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3

« 2024/3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2017. 4. 27. 09:16

피부사상균증(무좀) 질병정보2017. 4. 27. 09:16

무좀은 피부의 각질층, 모발, 손톱, 발톱 등의 각질 조직에만 침입, 기생하여 질병을 유발하는 피부 사상균(dermatophytes)이라는 곰팡이에 의한 표재성 진균(주: 피부 가장 바깥부분에 생기는 곰팡이균이라는 의미) 감염증입니다.

피부 사상균증은 두부 백선, 안면 및 체부 백선, 완선(tinea cruris), 수족부 백선, 조갑 백선(tinea unguium) 등으로 나눕니다.

무좀(수족부 백선)은 피부사상균증 중 가장 흔한 형태이며 지간형(주: 손가락, 발가락 사이), 과각화형(주: 각질이 두꺼워지는 변화) 등으로 나눕니다.

치료 약제의 선택은 정확한 진단, 병변의 상태, 감염 부위 및 범위, 2차 세균 감염, 기타 내성(주:약물치료에 잘 듣지 않는 성질) 진균의 출현, 환자의 건강상태 등의 요인에 의해 결정해야 합니다.

국소 도포제(주: 바르는 약)의 사용 방법은 병변 부위뿐 아니라 주변 정상 부위를 포함하여 도포해야 합니다.

복용하는 항진균제는 손발톱 백선 및 두부 백선, 감염 부위가 너무 광범위한 때나 국소 도포제의 치료에 실패한 만성 피부 사상균증의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표재성 진균 감염증은 부작용이 적은 국소 도포용 항진균제만으로도 만족할 만한 치료 효과를 거둘수 있으므로 가급적 경구용 항진균제를 남용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 동물, 토양 등 감염소의 제거, 소독 등이 중요한데, 그중에서도 사람에게 만성적 경과를 야기하는 인체 친화성 진균의 전파 경로를 차단하거나 원인적 요소를 제거해 주어야 하며, 대부분의 백선균은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 증식하므로, 가급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진균증(dermatomycosis)은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을 모두 이르는 말이며 크게 표재성 진균증과 심재성 진균증으로 나눕니다.

무좀은 피부의 각질층, 모발, 손톱, 발톱 등의 각질 조직에만 침입, 기생하여 질병을 유발하는 피부 사상균(dermatophyte)이라는 곰팡이에 의한 대표적인 표재성 진균 감염증으로, 가장 흔한 피부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무좀이란 용어는 피부 사상균증 중 발에 생기는 족부 백선(tinea pedis)을, 기계충은 머리에 생기는 두부 백선(tinea capitis)을, 소버짐은 체간부에 생기는 체부 백선(tinea corporis)을 일컫는데, 궁극적으로 모두 피부 사상균증이라는 동일한 질환의 범위에 속합니다.


증상

피부 사상균이 침입하여 피부 병변을 유발한 신체 부위에 따라 독특한 피부 증상을 나타내기 때문에 피부 사상균증은 두부 백선, 안면 및 체부 백선, 완선(tinea cruris), 수족부 백선, 조갑 백선(tinea unguium) 등의 형태로 나눕니다.


수족부 백선(tinea manuum & tinea pedis)

피부 사상균증 중 가장 흔한 형태로 흔히 무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좀은 지간형(interdigital type), 소수포형(vesicular type), 과각화형(hyperkeratotic type)으로 나눌수 있는데 지간형은 고온 다습한 여름에 가장 흔히 발생하는 병형으로 발가락, 손가락 사이에 각질이 일어나거나 균열이 나타나고 허물이 벗어지며 짓무르게 되고 악취가 납니다.

소수포형은 발바닥에 작은 물집이 하나 혹은 여러 개가 모여서 발생하고 터뜨리면 맑은 황색 액체로 가득 차 있으며 진행되면 적갈색 딱지를 나타내거나 각질로 변화됩니다.

소수포형에서는 가려움증이 심하나 대부분 급성이며 치료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은 반면 과각화형에서는 가려움증이 거의 없으며 만성, 난치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병형은 명확하게 구분이 어려운 때가 많으며 여러 병형이 복합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완선(tinea cruris)

이 병형은 사타구니, 음부 주위에 발생하는 피부 사상균증인데 언제부터 유래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대부분 환자들이 습진으로 잘못 생각하여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남용하는 경우가 많아 병변이 치유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만성화하는 경우를 흔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병변의 모양이 습진처럼 나타날 수는 있으나 완선은 분명히 피부사상균에 의한 감염증입니다.

병변은 각질이 덮인 홍반으로 시작하여 주위로 퍼지면서 가장자리는 주변보다 융기되어 있는 모양을 보입니다.

대부분 젊은 남자에게 발생하고 회음부, 대퇴내부, 음모부, 항문 및 둔부까지 퍼질수 있으며 흔히 대칭적으로 발생하나 음낭과 음경피부에 발생하는 예는 극히 드뭅니다.


조갑 백선

손톱 및 발톱에 발생하는 피부 사상균증으로 대부분 만성 수족부 백선의 병변으로부터 서서히 이행하여 발병합니다.

침범된 부위는 황백색으로 변하며 광택이 소실되고 두꺼워지며 표면은 불규칙해지고 손톱, 발톱의 말단 부위가 쉽게 부스러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체부 및 안면 백선

초기에는 각질이 일어나는 붉은 반점이 발생하며 주변부로 퍼져나가면서 주변부는 뚜렷하고 다소 융기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부 백선

모발에 발생하는 병형으로, 원형의 회색반이 각질이 일어나며 침범된 부위의 털이 끊어지거나 빠져 탈모 증상을 보입니다.

최근엔 심한 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학동기 연령의 소아에게 빈번히 발생하며 성인에게는 매우 드뭅니다.


원인

무좀의 원인균인 피부 사상균은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균종도 있으나 일부 균종은 특정된 지역에서만 국한되어 관찰됩니다.

따라서 피부 사상균의 분포 양상은 지리적, 기후적, 또는 문화적 요건에 따라 지역간에 뚜렷한 차이가 있으며, 사회적 관습, 위생 관념, 생활 경제적 수준 등의 변화와 외국과의 빈번한 교류, 교역, 이민 등에 의한 인구 이동에 따라 동일 지역에서도 시대적으로 변화합니다.

피부 사상균 자체의 항원이나 병원성뿐 아니라, 온도, 습도, 위생 상태 등의 환경적 요인 및 숙주 자신의 면역 상태나 피부 사상균에 대한 환자의 면역학적 반응도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병원성이 강한 피부사상균이 고밀도로 존재하는 환경에 빈번히 노출될지라도 노출된 모든 사람이 반드시 감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수족부 백선은 공동목욕탕, 수영장 등 사람이 군집하는 곳의 발닦개, 신 또는 마룻바닥에 환자로부터 떨어져 나온 때나 각질을 통하여 감염됩니다.

완선은 고온, 다습, 발한, 비만증, 밀착된 내의와의 기계적 마찰 등이 중요한 요인이며, 당뇨병, 백혈병, 부신피질 호르몬제의 남용 등에 의해서도 장기간 만성적으로 지속될 수 있습니다.


치료

무좀균에 대해 아무리 강력한 살균력을 갖는 무좀약일지라도 기본적인 치료 원칙을 무시해서는 효과가 없을 수 있고, 오히려 병변의 악화를 초래할 때가 많습니다.

치료 약제의 선택은 다음의 요인에 따라 결정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

피부사상균증의 증상은 다른 피부질환과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어 피부병변의 모양만으로는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수족부 백선의 병변은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자극성 접촉 피부염, 한포진, 농포성 건선, 수장족저 각화증, 세균진, 매독진, 선단 농피증, 비소 각화증, 농피증, 약진 등과 흡사하기 때문에 진단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병변의 상태

피부사상균증은 크게 물집이 생기고 진물이 흐르는 급성형과, 피부가 두텁게 각화되며 은백색의 각질이 덮이고 건조되어 균열이 형성되는 만성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형에서는 되도록 용액형 제제를, 만성형에서는 연고형 제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감염 부위 및 범위

감염부위가 약을 바르기가 어려운 부위이거나, 광범위한 경우에는 전신용 제제를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2차 세균 감염

지간형의 무좀은 피부의 균열이나 미란(주:피부외층이 염증 등으로 상하는 것)이 흔하기 때문에 이런 노출된 부위를 통하여 2차적으로 세균이 침입하게 됩니다.

이때는 2차 세균 감염에 대한 치료가 반드시 선행 또는 병행되어야 하며 단순한 항진균제만의 투여는 봉소염, 림프관염 등의 심한 합병증을 발생시키게 합니다.

기타 내성 진균의 출현, 환자의 건강상태 등의 요인에 의해 결정해야 합니다.


국소형 항진균제

피부 사상균은 피부의 가장 외측인 각질층만을 침입하여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항진균제의 국소 도포만으로도 대부분의 피부 사상균증이 잘 치료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표재성 피부 진균증의 치료에는 1차적으로 국소형 항진균제를 투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국소 도포제의 사용 방법은 병변 부위뿐 아니라 주변 정상 부위를 포함하여 도포해야 하고, 두피부에는 연고보다는 젤(gel) 또는 용액형 제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중증의 급성 염증이 동반된 급성형 진균증에는 반드시 aluminum acetate, potassium permanganate등으로 매일 15~20분간 3~4회 습포하여 병소를 건조시킨 다음 용액형의 제제부터 시작해서 단계적으로 고형제로 바꿔 가면서 치료해야 하며, 과각화형 만성 무좀에는 고형의 항진균제에 피부의 각질을 벗겨내는 각질 용해제를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전신성 항진균제

절대적 적응증으로는 손발톱 백선 및 두부백선이 있습니다.

모발이나 손발톱은 특수한 각질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국소적 도포만으로는 침입한 진균까지 약물이 도달하지 못하여 전신적 투여가 바람직합니다.

상대적인 적응증으로는 감염 부위가 너무 광범위한 때나 국소도포제의 치료에 실패한 만성 피부 사상균증의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진균 감염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표재성 진균감염증은 아직까지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치명적인 질환은 분명 아닙니다.

즉 이 질환의 치료 목적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데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표재성 진균 감염증은 부작용이 적은 국소 도포용 항진균제만으로도 만족할만한 치료 효과를 거둘수 있으므로 가급적 경구용 항진균제를 남용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조갑 진균증과 같이 장기적 투여를 요하는 경우에는 손톱, 발톱 진균증을 고치려다 치명적인 간, 신장의손상이 발생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또한 다른 내적 질환을 앓고있는 환자나, 어떤 질병으로 인해 다른 약제들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약물상호작용에 의해 예기치 않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투약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최근엔 itraconazole, fluconazole, terbinafine 등의 약물들이 비교적 강력한 효과, 적은 부작용 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방법

사람, 동물, 토양 등 감염소의 제거, 소독 등이 중요하며, 그중에서도 사람에게 만성적 경과를 야기하는 인체 친화성 진균의 전파 경로를 차단하거나 원인적 요소를 제거해 주어아 하며, 대부분의 백선균은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 증식하므로, 가급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부 백선 및 조갑 백선인 경우 공동목욕탕, 수영장 등 사람이 군집하는 곳의 발닦개, 신발 또는 마룻바닥에 환자로부터 떨어져 나온 균이 함유된 각질이나 때를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는 구두와 흡수가 잘되는 양말을 신도록 하고, 구두는 여러 켤레를 교대로 사용하면서 건조 상태를 유지하 것이 좋으며, 피부사상균증환자의 신발, 수건, 양말 등을 혼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타구니에 생기는 완선은 고온 다습한 기후조건, 심한 발한, 비만증, 밀착된 내외와의 마찰 등이 중요한 요인이며 당뇨병, 백혈병, 부신피질 호르몬제의 남용에 의해서도 만성적으로 지속될 수 있어, 이에 대한 검사, 치료 및 너무 꼭 끼는 옷을 입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부 백선이나 안면 백선은 고양이로부터 감염되는 원인균인 경우가 많으므로, 주변에 의심되는 동물을 치우거나, 빗, 수건 등의 혼용을 피해야 합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행성 각결막염  (0) 2017.04.28
위식도역류  (0) 2017.04.27
뇌동맥류  (0) 2017.04.25
난임  (0) 2017.04.24
혈관성 치매  (0) 2017.04.20
:
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