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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5. 24. 15:24

잇몸병(치주염)이란? 건강생활2016. 5. 24. 15:24

우리 몸에서 가장 단단한 치아와 우리 몸에서 제일 부드러운 잇몸이 만나는 곳에 균을 그냥 쌓아두면 충치뿐 아니라 잇몸병도 생긴다.

입에서 냄새가 나고, 잇몸이 붓고 피가난다.

또 이가 시리고 딱딱한 음식을 씹을 수가 없다.

그냥 두었더니 이가 흔들리고 치아 사이가 벌어져 음식도 자꾸 끼고 조금 피곤하면 부어오르며 아프다.

이럴때 "풍치다! 가라앉으면 치과 가서 뽑아야지!"하는 사람이 가끔 있다.

어리석은 짓이다.

아프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치료는 빨리 할수록 좋다.


◆ 잇몸병은 어떻게 생기나?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곳에 치주낭이라는 주머니가 있다.

치솔질이 잘못되면 이곳에 치석이 쌓이며 잇몸병이 생긴다.

부드러운 잇몸에서 균이 만들어 낸 독소에 대항하기 위해 우리 몸의 방어기전인 염증반응이 일어난다.

피가 모여 잇몸 끝부분 부터 붉은 색으로 변하면서 부어 올라 도톰해 지고 표면에 오돌도돌한 것이 없어진다.

더 진행되면 잇몸에서 피가 나고 냄새도 나며 이가 시리게 되고 이도 흔들리며 씹을때 아프다.

치주낭이 깊이 형성되고 치주낭 속이 치석과 균과 고름덩이로 가득차게 되며 치조골 파괴가 진행된다.

더 심해지면 치아를 잃게된다.

잇몸병 역시 치솔질이 잘못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 잇몸병 치료는?

칫솔질 할 때 잇몸에서 피가나오면 잇몸병이 있다는 증거다.

이때 피를 겁내며 칫솔질을 안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균이 더 많이 쌓이고 염증이 더 심해져 피가 더 많이 나온다.

피가 나올 때는 더 열심히 닦아라.

그러면 균이 제거되고 잇몸이 건강을 되찾아 피가 안 나오게 된다.

광고를 보고 잇몸 약만 사먹다가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균이 보병이라면 치석은 기갑부대이다.

치석과 치면세균막은 그냥 둔 채 잇몸 약만 먹는 것은 공격중인 적의 보병과 기갑부대는 그냥 둔 채 후 방으로 도망중인 피난민에게 음식만 제공하는 꼴이다.

원인을 제거해야 병이 낫는다.

치면세균막은 칫솔로 닦아낼 수 있다.

그러나 잇몸 병의 가장 큰 원인인 치석은 칫솔질로는 제거되지 않는다.

치과에 가서 스켈링을 하여야 한다.


잇몸병을 치료하기 위한 어떤 잇몸 수술이건 치료건 간에 잇몸병의 원인인 치석제거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치료를 받았다 해도 칫솔질이 엉터리면 치석은 하루만에 다시 생겨 잇몸병이 재발한다.

그래서 잇몸병 치료의 기본은 칫솔질을 바르게 고치는 일이다.


◆ 치아를 상실하는 가장 큰 원인은 치주질환

치아우식증이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치아 질환이라면 치주 질환 (잇몸 질환)은 성인들이 치아를 상실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이다.

실제로 18세 이상 성인의 약 과반수가 다양한 치주 질환의 초기 상태에 있으며 35세를 넘으면 성인 4명중 3명 정도가 어떠한 형태로든 치주 질환에 감염되어 있는 상태이다.

초기의 치주 질환은 잇몸에서 피가 나고, 잇몸이 부어오르거나 붉게 변하고, 잇몸을 만지면 통증이 느껴지며, 나쁜 입냄새와 함께 입맛이 둔해지는 등의 증세를 보인다.

잇몸이 느슨해지고 치아가 흔들리며, 잇몸이 점차 아래로 내려가고, 치아의 위치가 변하는 등의 증세는 치주 질환이 진행된 상태다.


치주 질환은 치아 표면에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끈적하고 색깔이 없는 치태가 주된 원인이 되어 일어난다.

이 치태는 잇몸을 자극하는 독소를 생성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른 요소들과 결합하여 치석이라는 거칠고 딱딱한 층을 형성한다.

이로 인해 잇몸에 고름이 생기고 심하면 치아를 지탱하는 뼈를 파괴하여 결국 치아를 잃게 되는 것이다.


올바른 칫솔질, 균형 있는 식사 습관과 함께 정기적인 스케일링은 치주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이 된다.

스케일링은 칫솔질로 닦아낼 수 없는 치석을 목욕하듯이 일정기간마다 제거해주는 일이다.

스케일링의 시기는 치석이 형성되는 개개인의 조건에 따라 변하는데 치석이 어느 정도 생기면 기간에 관계없이 필요한 것이다.

통상적으로 1 년마다 실시하지만 치과의사와 상의해서 이루어져야 바람직하다.


스케일링 후 이가 시린 것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지저분한 치석이 잇몸을 꽉 막고 있다가 이것이 제거되면 틈이 생기고 찬 것이 직접 뿌리 부분에 닿게 되어 일어나는 지각 과민 반응인 것이다.

스케일링은 치아를 갈아내는 것이 아니라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므로 이가 약해진다는 생각은 잘못 알고 있는 구강 상식이다.


치태를 제거하기 위해 워터 픽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워터 픽은 수압을 이용하여 음식물을 제거하는 기구로서 보철물을 장착한 사람에게 유용하므로 칫솔질 대신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제거되지 않는 치태는 음식물에 있는 당분, 전분과 혼합되어 산과 다른 부산물을 생성하여 불쾌한 입냄새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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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