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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9. 11:19

울컥한 마음 다스리는 감정연습법 건강생활2015. 2. 9. 11:19

스치는 감정 속에 내 삶이 있다

찰나에도 수많은 감정이 스친다.

사람을 대할 때는 더욱 다양한 감정이 떠오른다.

순간적으로 떠오른 감정을 종일 혹은 며칠씩 마음속에 담아두기도 한다.

꼬리를 물고 떠오르는 감정을 어떻게 할지 모를 때가 있다.

감정을 이해하고 연습하면 조절하는 길을 열 수 있다.

감정은 순간적으로 발생하지만 그 안에는 여러 메시지가 있습니다.

과거 흔적일 수도 있고, 현재 처한 상황이나 신체 상태, 생각을 반영하기도 하죠.

자신을 돌봐 달라는 무의식의 신호일 수도, 부당한 상황이라는 경계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의 감정에 영향을 주는 과거 또는 현재의 요소를 파악하고, 이를 적절히 이용해 조절하는 것을 ‘감정연습’이라고 표현해 봤습니다.

 

감정의 문을 여는 열쇠를 찾자

많은 이들이 감정은 어떻게 할 수 없는, 나도 모르게 생겨 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감정이 조절되는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갖기 쉽다.

최근에는 순간 솟아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는 ‘분노조절장애’를 겪거나, 충동을 조절하지 못해 범죄를 일으키는 사례가 종종 보도돼 있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사람은 대부분 감정을 어느 정도 조절하면서 지낸다.

다만 과도한 감정 때문에 고민하거나, ‘다음에는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어떤 순간이 되면 격한 감정이 떠올라 고민할 뿐이다.

 

감정은 습관입니다.

오랫동안 불안한 상태에 놓여 있거나 우울함에 빠져 있던 사람은 작은 스트레스에도 쉽게 불안과 우울한 감정에 빠져들어요.

굳이 고민거리가 없더라도 불안한 상태에 있는 것이 습관이 되어 걱정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뇌는 익숙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비슷한 상태에 있는 것을 옳은 것으로 생각하고 다시 돌아가려고 하죠.

불안한 상태인 사람은 걱정거리를 계속 만들어서 불안해져야 오히려 편안함을 느낍니다.

 

대화할 때 사람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회피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상대가 빤히 쳐다보는 것만 으로도 불안해서 시선을 피하고,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불편해한다.

이런 과도한 감정의 원인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면, 초등학교 발표시간에 친구가 놀린 기억이 있거나,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 자신을 증오하는 듯한 눈빛을 받은 경험이 있다.

사람의 눈을 마주치면 불안해하는 감정의 원인이다.

원인을 찾는 것만으로도 감정연습 시작 단계에 선 겁니다.

문을 여는 열쇠를 찾은 셈이니까요.

하지만 열쇠를 찾았다고 바로 문이 열리는 건 아니잖아요.

원인을 찾았으면 그에 대면하고 익숙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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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