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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18. 12:32

알코올성 치매 질병정보2014. 11. 18. 12:32

치매는 보통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치매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주요 원인은술로 인한 알코올성 치매라고 합니다.

전체 치매 환자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알코올성 치매는 알코올 과다 섭취로 인해 

우리 뇌의 기억 전반을 담당하는 해마가 손상을 입으면서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뇌 기능에만 문제가 생길 뿐 구조에는 변화가 없지만 뇌 손상이 반복될 경우 

뇌가 쪼그라들고 뇌 중앙에 위치한 뇌실이 넓어지면서 알코올성 치매로 발전하게 됩니다.


알코올성 치매의 증상 중에는 단기 기억장애가 있는데 술을 섭취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보통 2~3일 전에 있었던 일 등 근래에 발생한 사건도 기억하지 못하거나 심할 경우 하루 전에 있었던 일도 답을 못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이같은 증상이 자주 발생하거나 1년 이상 지속될 때에는 알코올성 치매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첫째, 사람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건 단순한 건망증으로도 흔히 겪는 일이다. 

     중요한 건 생각나지 않는 게 어떤 이름인가다. 

매우 자주 접하거나 늘 쓰는 이름이라야 치매 초기 증상으로 의심해볼 수 있다. 

또 건망증은 이름이 기억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어느 순간 대부분 다시 떠오른다. 

하지만 치매 환자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다.


둘째, 딴 생각에 집중하거나 너무 급해 서두를 때 이런 일을 많이 겪는다. 

     하지만 대개 자신이 뭘 기억하지 못하는지 잘 알고 있거나 일부만 잊거나 나중에 다시 기억이 난다. 

그럼 그냥 건망증이다. 반면 치매는 사건이나 경험 전체를 통째로 잊는다. 

뭐가 생각나지 않는지조차 모르고, 다른 사람의 말이나 환경 변화 등을 통해서야 깨닫게 된다. 

만약 불어 있는 컵라면을 보고도 '왜 이런 게 여기 있나'라고 생각한다면 좀더 명백한 치매로 볼 수 있다.


셋째, 지갑을 회사에 놓고 오는 경우는 건강한 사람도 흔하다. 

     그러나 코트를 입고 출근할 만큼 쌀쌀한 날 코트를 사무실에 두고 퇴근했다면 치매 초기를 의심할 수 있다. 


넷째, 정확한 단어를 대지 못하고 대명사로 대신하는 명칭실어증은 치매 초∙중기에 보이는 흔한 증상이다. 

     특히 자주 쓰거나 아주 쉬운 단어를 생각해내지 못한다면 단순한 건망증이라고 지나치지 않는 게 좋다. 

식탁을 식당, 다리를 도리, 기름을 구름 등으로 말이다. 

명칭실어증에 이어 전혀 뜻을 알 수 없는 새로운 말을 만들거나(신어조작증), 문장이 아닌 단어들을 나열하거나, 

상대의 질문에 엉뚱한 대답을 하는 현상도 나타난다.

다섯째, 기억력이 나빠지는 상황을 강하게 부인하려는 것도 건망증과 구별되는 치매의 특징이다. 

     건망증이 있는 사람은 오히려 드러내 놓고 과장되게 말하거나 걱정하며 고치려 애쓰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증상을 애써 부정하다 보면 대개 나쁜 쪽으로 성격이 변하거나 밤에 잠을 못 이루며 불안하고 우울해하게 된다. 

기억력이 점점 떨어지고 이어 성격 변화가 생기는 건 뇌 단백질 이상으로 생기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전형적인 패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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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